'할렐루야 2007 복음화대회 평가회'가 31일(화) 오전 10시 금강산(플러싱점) 연회장에서 열렸다. 이 날 평가회는 제1부 예배와 제2부 평가회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제1부 예배는 조명철 목사(교협 총무)가 인도했으며 조금석 목사의 기도, 한재홍 목사의 설교, 유상열 목사와 신우철 목사의 특별연주, 김수웅 목사의 광고, 특별기도(아프카니스탄 인질석방을 위해), 이병홍 목사(교협증경회장)의 축도 등으로 진행되었다.

제2부 평가회는 정수명 목사(교협 회장)가 인도했다. 교협측은 유인물을 통해 성인대회, 청소년대회, 어린이대회의 수입항목과 지출항목을 자세히 보고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이번대회 총수입은 성인대회($104,646.76 ), 청소년대회($14,125.65), 어린이대회($6941.55)를 합쳐 $180,908.82 였으며 총지출은 $125,713.96 로 $55,194.86을 남겼다.

가장 크게 지출된 항목은 장학금으로 총 56명에게 $46,000불(36명에게는 $1,000씩, 20명에게는 $500씩)이 수여되었다. 이 중 $30,000은 서울 사랑의 교회(오정현 목사)에서 지원했다. 퀸즈장로교회($10,000), 퀸즈중앙장로교회($2,000), 뉴욕새생명장로교회($2,000), 낙원장로교회($1,000), 뉴욕어린양교회($1,000), 뉴욕빌라델비아장로교회($1,000), 순복음안디옥교회($1,000), 포레스트한인장로교회($500)에서도 각각 장학금을 지원했다. 역대 가장 많은 액수의 장학금을 전달한 것은 매우 잘한 일이라고 평가되었지만 전달식에 있어서는 미흡했던 것으로 평가되었다. 다음 대회부터는 이 점을 반영키로 했다.

어린이대회 참여인원까지 포함하면 연인원 10,0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던 이번 할렐루야 대회에서는 ▲성인대회에 젊은 세대들이 많이 참여했다 ▲대회 시작시간과 마치는 시간이 잘 지켜졌다 ▲장소를 제공한 교회가 협력을 잘 해주었다 ▲청소년대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장학금 사업이 대폭 확대되었다 등이 긍적적으로 평가되었다.

반면에 ▲명예대회장, 대표대회장 같은 조직도 ▲성인대회 강사와 청소년대회, 어린이대회 강사비 차이 ▲개교회보다는 공적인 장소에서 집회를 열자 ▲대회 순서가 특정 교단에 편중되었다 ▲순서지 뒤에 실린 이단판별자료 수정이 몇 년 째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사회자의 개인적인 발언은 자제되어야 한다 ▲예배 중 사람에게 박수치는 것 등의 인본주의적인 것은 지양해야 한다 등이 지적되었다.

교협측은 평가회에서 나온 사항들을 적극 수렴해 다음 대회를 준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