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크리스천투데이의 칼럼니스트 앨러나 프랜시스(Alannah Francis)는 "크리스천들이 교회에 반드시 나가야 하는가?"(Is attending Church really necessary for Christians?)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에 꼭 출석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프랜시스는 이 글에서 유럽에서 교회 출석자가 계속 감소하고 있으며, 영국성공회의 경우 사상 최초로 예배 참석자의 수가 백만 명 아래로 내려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교회 출석을 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또 교회에 나기지 않아도 문제가 되지 않는가?"라고 질문을 던지면서 크리스천들이 교회에 더 이상 출석하지 않는 5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1. 우선순위가 일(work)과 사회 활동(social activities)에 있다
프랜시스는 "우선순위를 자신의 일이나 사회 활동에 중점을 둬서 교회에 출석할 시간이 없다고"한다면서 이어 "우리의 삶에 끼워 맞춰서 교회를 선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2. 사업(business) 때문에 쉴 틈이 없다.
프랜시스는 "아무리 사업 때문에 쉴 툼이 없다 할지라도 교회에 참석하고 싶은 열망이 있다면 교회에 반드시 출석할 것이다"면서 "자신에게 맞는 완벽한 교회는 없다. 만인을 위한 교회가 있을 뿐이다"고 말했다.
3. 스포츠 경기 관람처럼 여긴다.
프랜시스는" 교회의 출석을 스포츠 경기 관람처럼 취급하는 것 역시 쉽게 출석하지 않게 하는 요인이다"고 지적하면서 "성가대에 참여하거나 성경 공부 모임에 동참하거나 기도 모임에 참석하는 등 교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을 찾는다면 교회라는 가족 공동체의 일원이라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꾸준히 교회에 출석하게 도와주는 핵심 키이다"라고 말했다.
4. 교회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한다.
프랜시스는 "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그 원인가 뿌리는 교회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의 결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 교회에 소속되는 것이 크리스천이 되는 본질적 요소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프랜시스는 성경을 인용하여 그럼에도 교회에 출석해야 하는 3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1. 모이기를 폐하지 말라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히 10:24-25)
프랜시스는"우리 주변에 다른 기독교인들과 함께 하는 것은 이 말씀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강조했다.
2.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신다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엡 5:25)
3. 예수께서는 교회 가운데 계신다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 18:20)
프랜시스는 "예수의 임재는 교회의 장벽 안에 제한되지 않지만, 우리가 함께 모이는 그곳에 계신다. 이것은 우리가 교회에 출석해야 할 충분한 이유가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