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지역 한인 목회자들이 캘리포니아 주 상하원의원들과 함께 아침기도회를 드렸다.
오렌지카운티 지역 한인 목회자들이 캘리포니아 주 상하원의원들과 함께 아침기도회를 드렸다.

지난 11일 캘리포니아 주 영 김 하원의원(공화, 65지구)과 스캇 윌크 하원의원(공화, 38지구)이 새크라멘토에 있는 캘리포니아 주정부 청사에서 오렌지카운티기독교교회협의회 소속 한인 목회자와 한인사회 리더들을 초청한 가운데 아침기도회를 개최했다. 이 기도회에는 김 의원, 윌크 의원과 함께 동료 상하원 의원 14명도 참석했다. 김 의원은 하원의원 당선 직후인 지난해에도 연초에 한인 목회자들을 주청사로 초청해 동료 의원들과 함께 기도하며 의정 활동을 시작한 바 있다.

올해 김 의원은 윌크 의원과 함께 지난 4일 미주 한인의 날 기념 결의안 ACR110을 의회에 상정했고 11일 이 아침기도회 직후 열린 의회는 만장일치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 결의안은 2016년 1월 13일 미주 한인의 날을 기념하며 캘리포니아 한인들의 역사와 공헌, 희생을 기리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날 표결에서 김 의원은 “미주 한인으로서 나는 나의 유산과 가족에 대한 강한 가치, 신앙, 전 세대로부터 물려받은 수고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2년 연속으로 미주 한인의 날을 기념하고 커뮤니티에의 기여를 확인하는 이 결의안을 제출한 것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공동발의자인 윌크 의원도 “캘리포니아의 다양성이야말로 캘리포니아를 위대하게 해 왔다. 우리가 일상에서 미주 한인의 중요한 역할을 기념하고 강조하는 일은 중요하다”고 했다.

뜨겁게 통성으로 기도하는 목회자와 상하원의원들.
뜨겁게 통성으로 기도하는 목회자와 상하원의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