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미션 프론티어에서 주관하는 2007 아프리카 단기선교 청소년 선교대회가 지난 7월 1일부터 시작됐다. 8월 3일 까지 계속되는 이번 단기선교는 아프리카 5개 지역 르완다, 콩고, 우간다, 탄자니아등을 순회하며 사역을 펼치게 된다.

본국과 미 현지에서 총 89명의 지원자들이 참여했으며, 한인 목회자 및 선교사, CCC찬양팀과 보엠 뮤지컬 팀등도 동행했다. 아프리카 청소년 선교대회는 매년 열리는 것으로써 직접 선교현장에서 현지인들과의 접촉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에 선교사를 희망하는 이들의 훈련 장소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단기선교팀의 나이는 초등학생부터 5.60대 어른들까지 다양하며, 초등학교 5-6학년 학생같은 경우에는 부모님을 따라 가는 경우지만, 다음 번에는 스스로 자원하여 단기선교를 신청해 가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월드미션 프론티어 아프리카 선교를 다녀 온 많은 이들은 선교현장의 어려움을 통해 한층 성숙해지는 계기가 된다고 간증해 온다.

김평육 선교사의 사모 김연난 씨는 "단기선교를 통해 현지 사역의 어려움을 체험하고, 인생이 바뀐 경우가 많다" 고 말했다. "힘든 단기선교 사역 후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 이들이 예전에 품었던 꿈을 이루기 위해 전공을 바꾸기도 한다. 또, 하나님의 부르심을 뜨겁게 체험하고 평신도에서 목회자가 되기 위해 신학공부를 하는 경우도 생긴다."

월드미션 프론티어의 단기선교 사역은 교회에서 가는 단기선교 프로그램과는 조금 차별화를 띠고 있다. 예를 들어, 보통 아는 현지선교사의 선교센터에 들러서 훈련하는 현 교회의 단기선교 방식과는 달리 4-5명(현지인 포함)이 짝을 이뤄 한 나라 내 각 도시에 파송을 가게 된다. 게스트 하우스나 현지 목회자의 집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더욱 자신을 훈련시키고, 또한 개척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더욱 깊이 체험할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복음을 전하는 것을 한번도 해 본 적이 없는 데...'하며 자신감이 없어하던 아이도 한 사람이 수천명을 살릴 수 있는 현장앞에서 복음을 담대하게 전파하게 된다." 고 김 사모는 전했다.

이번 아프리카 사역은 르완다(7/1~8)에서 피그미촌 선교사역(찬구구, 기생이지역)과 복음화 집회인도, 사랑의 염소 나누기, 일대일전도,영화사영(예수), 지도자 세미나(키갈리)-목회자 지도자 세미나, 기생이 피그미촌 선교센터 봉재학교 개교(재봉틀 전달), 보엠 뮤지컬 공연(키갈리, 찬구구), 개인전도 및 영화상영의 사역을 하게 된다.

콩고(7/9-7/13)에서는 고마사역[어린이성경학교, 청소년 성경학교, 봉재학교 개교(재봉틀 전달), 피그미촌 염소전달]과 부카부사역[어린이 성경학교, 청소년 성경학교, 보엠 뮤지컬 공연사역, 피그미촌 염소 전달]을 하게 된다. 또한, 우간다(7/15-7/22)에서는 어린이 선교사역 (초등학교 방문사역), 청소년 선교사역 (중고등학교 방문사역), 교사 세미나, 여성세미나, 목회자 세미나 개최, 미라클센터 대 찬양집회를 섬기게 된다. 현재 사역팀은 콩고에 있다.

7월 23일부터 8월 3일까지 머물며 선교하게 될 지역인 탄자니아에서는 부코바 지역 어린이선교대회, 목회자 세미나, 부코바 농장개발지역 전도집회 및 세미나, 무완자지역 여성세미나, 목회자 세미나, 무완자 스타디움 찬양집회 및 전도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선교에 동행한 미국 개인단원으로는 배임순 목사, 윤상희 목사, 우동은 목사, 메리안 김, 헤더 김, 클라라 윤, 대니얼 정이 있다.

▲어린이선교대회의 자료사진ⓒ크리스천라이프 제공


▲아프리카 5개국의 각도시에서 열리는 전도집회의 모습ⓒ크리스천라이프 제공


▲우간다 선교센터 앞 2006 한-아 문화교류 선교대회에 참가한 112명의 단기선교단원의 모습ⓒ크리스천라이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