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이민자의 상처와 아픔을 보듬으며 그들 곁에 다가서고자 개척교회에 뛰어들어 전도와 기도로 열심히 뛰고 있는 임병철 목사를 만났다. 싸이프레스 미국인 교회를 사용하고 있는 새영교회. 지금은 작지만 이번 부흥회를 통해 이 지역 영혼들에게 새 영이 임하는 부푼 꿈을 안고 있다.
영혼 구원 열정 '전도' 열정으로
임병철 목사는 처음부터 목회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그 안에 언제나 전도의 열정은 가라앉지 않았다. 대학시절도 뿐 아니라 군대시절에도 하나님의 놀라운 예배하심으로 영원 구원의 불을 지피게 됐다.
"대학시절에는 자취하던 방을 교회로 만들어 새벽예배를 드리고 일주일에 한 번 부흥집회를 열었어요. 그리고 선교단체 동아리를 만들어 그 당시 새롭게 모아진 회원이 25명 됐습니다. 군대 입대해서는 군종병으로 섬기면서 교회 개척까지 하게 되었죠. 새벽잠을 설치면서까지 새벽예배에 나온 군인이 10~15명이 됐어요. 이 중에서 불신자였던 군인 하나가 예수를 영접해 신학생이 되기도 했습니다.
임 목사는 전도에 있어 누구보다 남다른 은사로 초등학교 학생부터 대학생 등 전도대상의 범위를 확대시켜 외국인 노동자와 무의탁 노인에게까지 복음을 전했다.
"한국에 얼마나 외국인 노동자가 많습니까. 가나, 나이지리아, 카메르 등등...우선은 그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려 했어요. 월급을 받지 못하면 월급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아프면 병원에 데려다 주면서 그들에게 복음을 전했지요. 이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고, 아픈 부분을 싸매주니까 자연스럽게 복음을 영접하더라고요. 이렇게 전도된 사람들 중 신학생까지 배출했습니다."
군종병으로 세워지고서 교회 개척을 하게 된 것이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자신이 전공한 학과로 대기업도 들어갈 수 있었고, 교사자격증까지 있어 교사로 안정적인 직업을 선택할 수 있었으나 군대시절부터 신학의 불타오르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어, 신대원에 들어가게 됐다고 말한다.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믿음의 유산, 든든한 믿음의 반석 놓다
임 목사의 가정은 믿음의 반석처럼 기초가 든든하다. 특히나 아버지는 선교사를 통해 복음을 접하고서 집사직분임에도 불구하고 시골교회에 전도사를 초빙해 교회를 손수 짓고 세우셨다고 한다.
"저희 아버지는 산을 2개나 넘으면서까지 새벽예배를 드리시면서까지 믿음을 지키셨던 뜨거운 분이셨습니다. 이런 아버지의 영향으로 형도 목회자의 길을 걷고, 저 또한 자연스럽게 주님의 길을 걷게 된 것 같습니다."
질병의 고통 통해 치유의 은사 받아
이렇듯 믿음과 열정이 넘치는 임 목사에게 과연 고난이 찾아 왔을까 싶다. 그의 얼굴은 온통 뜨거운 열정으로 힘든 표정 하나 없어 보였다. 그래서 기자는 물었다. 과연 신앙하는 가운데 어려움은 없었는지.
"신대원 입학하고서 한창 전도에 집중하고 있을 당시 갑자기 불면증이 찾아왔습니다. 거의 2달을 잠을 못 잤지요. 그러다보니까 몸 상태는 말이 아니었어요. 결국 간수치가 40이 정상인데 1000까지 올라가고 배는 부풀어 올라 딱딱해졌습니다. 그 때 이것이 ‘죽는구나’ 생각했습니다."
이런 아픔이 나에게 왜 왔는가를 임 목사는 생각하면서 한편으로 억울한 생각도 들었다고. 그러나 이런 육신의 아픔 뒤에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가 숨어있었음을 깨닫게 됐다고 말한다.
"처음에는 억울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무슨 죄라도 짓다가 그렇게 됐으면 이해가 돼도 이해할 수 없었거든요. 그래서 몸이 너무 좋지 않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시골 형님 댁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기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병원에서도 치료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이 때 하나님의 치유하심을 체험하고 불세례까지 경험했어요. 이렇게 치유되고서 제게 육신의 고통을 주셨던 것은 치유 은사를 주시기 위함이었음을 깨닫게 됐습니다."
기도는 모든 것을 예방케 해
한 우물만 파온 임병철 목사는 오로지 전도와 영육 간에 병든 자를 위해 시간을 쓰다 보니 "아플 시간도 없고, 죄지을 시간도 없다"며 살며시 미소를 띠운다. 이런 열정은 어디서부터 샘솟는 것일까. 이에 대해 임 목사는 단호하게 말한다.
"그것은 기도밖에 없습니다. 그것도 목 놓아 울부짖는 기도입니다. 특히 큰 프로젝트를 앞두고서는 관상기도, 묵상기도도 필요하지만 큰 열정으로 부르짖고 피를 토하듯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때마다 '더욱 힘써 간절히 기도하셨다'라는 말씀이 있듯이 미리 기도로 준비하고 기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임 목사는 새벽예배가 시작되는 5시 30부터 오전 11시까지 줄곧 기도한다. 새벽에 나올 때 집에서 간단히 도시락을 챙겨와 기도하다가 끼니를 해결하면서까지 5시간을 넘게 기도한다.
그는 우리가 하는 일들이 영적전쟁이고, 이 전쟁을 승리하기 위해서는 미리 기도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무엇을 하든지 기도의 정성이 쌓여야지, 결코 그냥 되는 세계는 없다고 말한다.
"특히나 영적전쟁을 치루는 가운데 승패는 무언가를 하기 전에 결정됩니다. 그렇기에 미리 기도로 준비해야 합니다. 기도는 예방하는 것과 같습니다. 마치 1000M 뛰기에 앞서 기도하면 미리 500M 달려놓은 것과 같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기도응답을 받았기에 이렇게 기도를 예방이라며 강조하는 것일까. 자신의 사역가운데 많은 일들이 기도 없이는 될 수 없었음을 강조하는 임 목사는 어떻게 기도하는지, 어떤 응답을 받았는지 궁금했다.
"군대 가기 전 3개월 동안 30분씩 기도했습니다. 그렇게 기도하니까 군대에서 바로 군종 병으로 섬기게 돼 교회 개척까지 하게 됐어요. 전도사 시절, 단기선교 준비하면서 10개월 전부터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그후에 정말 놀라운 일이 일어났는데, 러시아행 사고난 비행기의 다음 비행기를 타게 돼 단기선교팀이 비행기사고를 면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또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7년 동안 밤 12~1시까지 날마다 기도했는데 하나님께서 놀라운 평안함을 주셨고, 결국 미국으로 인도해 주셔서 박사과정을 3년 만에 마칠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물론 학비며 집이며 필요한 모든 것을 채워주셨습니다."
기도는 호흡과 같다고 했던가. 임 목사를 통해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 지 도전이 됐다. 끈질긴 기도의 역사는 이 정도로 끝나지 않고 새벽무릎으로 임 목사와 연관된 사람부터, 후원해 주는 사람, 상처받고 낙망해 상담 받고 있는 이들과 친인척까지 빠지지 않고 기도해 기도하는 사람만 150여 명에 이른다고 한다.
"정말 모든 것을 놓고 미리 기도합니다. 이렇게 기도하다 보니까 작은 풍파도 없고 기도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무엇인지 더 깨닫게 됐죠. 그래서 기도할 때 더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기도합니다. 건강과 재정을 놓고도 꼭 기도합니다. 재정적인 부분은 기도하니까 치유 상담을 통해 알게 된 형제자매들로 부터 말하지 않아도 후원이 꾸준히 늘어나 하나님께서 채우시는 것을 목도하게 됩니다. 건강 또한 기도하니까 예전처럼 감기가 오면 앓아눕곤 했었는데 지금은 잠깐 왔다가 사라지게 되더라고요."
에스겔의 마른 뼈 같은 영혼들 새 영으로 덧입히길
임병철 목사는 처음에 미국에 와서 어떤 개척교회에 부임했다가 하나님께서 새롭게 시작하고자 하는 마음을 주셔서 새영교회를 3가정과 함께 시작한다. 본국에서처럼 열정을 가지고 전도와 치유사역에 힘쓰다 보니 작년 11월 개척교회 시작 이래 꾸준히 새 식구가 늘고 있다.
"싸이프레스 지역에 터를 잡고 개척을 하려고 할 때, 이곳 사람들을 보면서 에스겔 골짜기 마른 뼈와 같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곳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에스겔서처럼 마른 뼈를 여호와께서 생기를 불어넣어 살이 붙고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게 된 것과 같이 새 영 즉, 새 정신이 무엇보다 절실함이 다가왔습니다."
새영교회의 전도대상은 치유가 필요한 자, 한국에서 이민 온 지 얼마 안 되는 자, 낙심한 자들이며, 이들을 위로하고 섬기며 치유와 기도에 힘쓰고 있다.
"기도안하면 어떻게 이민 사회 안에 켜켜이 쌓여있는 아픔들을 치유할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보면 한국에서 여기까지 왔다는 것만으로 훌륭하죠. 그러나 그 안에 얼마나 많은 아픔이 있겠어요. 저희 새영교회가 특히나 이런 이들을 위로하고 치유에 앞장서고 있어서 그런지 입소문으로 찾아 오시는 분들이 계셔서 새 가족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이렇듯 낙심하고 상처받은 영혼을 더 품고 새로운 소망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 오는 14일 ‘역전의 은혜를 경험하라’는 주제로 부흥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부흥 집회를 통해 150명의 영혼이 찾아지길 소망하며 임 목사는 오늘도 전도와 치유에 여념이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오렌지새영교회 예배 안내>
주일예배 : 주일 오후 1:15
주일학교 : 주일 오후 1:15
새벽기도 : 매일 오전 5:30
(토) 오전 6:30
셀 모임 : 토요일 오후 6:30
주소: 315 S. Knott Ave. #205 Anaheim, CA 92804
전화: 714-310-3059
영혼 구원 열정 '전도' 열정으로
임병철 목사는 처음부터 목회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그 안에 언제나 전도의 열정은 가라앉지 않았다. 대학시절도 뿐 아니라 군대시절에도 하나님의 놀라운 예배하심으로 영원 구원의 불을 지피게 됐다.
"대학시절에는 자취하던 방을 교회로 만들어 새벽예배를 드리고 일주일에 한 번 부흥집회를 열었어요. 그리고 선교단체 동아리를 만들어 그 당시 새롭게 모아진 회원이 25명 됐습니다. 군대 입대해서는 군종병으로 섬기면서 교회 개척까지 하게 되었죠. 새벽잠을 설치면서까지 새벽예배에 나온 군인이 10~15명이 됐어요. 이 중에서 불신자였던 군인 하나가 예수를 영접해 신학생이 되기도 했습니다.
임 목사는 전도에 있어 누구보다 남다른 은사로 초등학교 학생부터 대학생 등 전도대상의 범위를 확대시켜 외국인 노동자와 무의탁 노인에게까지 복음을 전했다.
"한국에 얼마나 외국인 노동자가 많습니까. 가나, 나이지리아, 카메르 등등...우선은 그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려 했어요. 월급을 받지 못하면 월급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아프면 병원에 데려다 주면서 그들에게 복음을 전했지요. 이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고, 아픈 부분을 싸매주니까 자연스럽게 복음을 영접하더라고요. 이렇게 전도된 사람들 중 신학생까지 배출했습니다."
군종병으로 세워지고서 교회 개척을 하게 된 것이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자신이 전공한 학과로 대기업도 들어갈 수 있었고, 교사자격증까지 있어 교사로 안정적인 직업을 선택할 수 있었으나 군대시절부터 신학의 불타오르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어, 신대원에 들어가게 됐다고 말한다.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믿음의 유산, 든든한 믿음의 반석 놓다
임 목사의 가정은 믿음의 반석처럼 기초가 든든하다. 특히나 아버지는 선교사를 통해 복음을 접하고서 집사직분임에도 불구하고 시골교회에 전도사를 초빙해 교회를 손수 짓고 세우셨다고 한다.
"저희 아버지는 산을 2개나 넘으면서까지 새벽예배를 드리시면서까지 믿음을 지키셨던 뜨거운 분이셨습니다. 이런 아버지의 영향으로 형도 목회자의 길을 걷고, 저 또한 자연스럽게 주님의 길을 걷게 된 것 같습니다."
질병의 고통 통해 치유의 은사 받아
이렇듯 믿음과 열정이 넘치는 임 목사에게 과연 고난이 찾아 왔을까 싶다. 그의 얼굴은 온통 뜨거운 열정으로 힘든 표정 하나 없어 보였다. 그래서 기자는 물었다. 과연 신앙하는 가운데 어려움은 없었는지.
"신대원 입학하고서 한창 전도에 집중하고 있을 당시 갑자기 불면증이 찾아왔습니다. 거의 2달을 잠을 못 잤지요. 그러다보니까 몸 상태는 말이 아니었어요. 결국 간수치가 40이 정상인데 1000까지 올라가고 배는 부풀어 올라 딱딱해졌습니다. 그 때 이것이 ‘죽는구나’ 생각했습니다."
이런 아픔이 나에게 왜 왔는가를 임 목사는 생각하면서 한편으로 억울한 생각도 들었다고. 그러나 이런 육신의 아픔 뒤에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가 숨어있었음을 깨닫게 됐다고 말한다.
"처음에는 억울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무슨 죄라도 짓다가 그렇게 됐으면 이해가 돼도 이해할 수 없었거든요. 그래서 몸이 너무 좋지 않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시골 형님 댁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기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병원에서도 치료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이 때 하나님의 치유하심을 체험하고 불세례까지 경험했어요. 이렇게 치유되고서 제게 육신의 고통을 주셨던 것은 치유 은사를 주시기 위함이었음을 깨닫게 됐습니다."
기도는 모든 것을 예방케 해
한 우물만 파온 임병철 목사는 오로지 전도와 영육 간에 병든 자를 위해 시간을 쓰다 보니 "아플 시간도 없고, 죄지을 시간도 없다"며 살며시 미소를 띠운다. 이런 열정은 어디서부터 샘솟는 것일까. 이에 대해 임 목사는 단호하게 말한다.
"그것은 기도밖에 없습니다. 그것도 목 놓아 울부짖는 기도입니다. 특히 큰 프로젝트를 앞두고서는 관상기도, 묵상기도도 필요하지만 큰 열정으로 부르짖고 피를 토하듯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때마다 '더욱 힘써 간절히 기도하셨다'라는 말씀이 있듯이 미리 기도로 준비하고 기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임 목사는 새벽예배가 시작되는 5시 30부터 오전 11시까지 줄곧 기도한다. 새벽에 나올 때 집에서 간단히 도시락을 챙겨와 기도하다가 끼니를 해결하면서까지 5시간을 넘게 기도한다.
그는 우리가 하는 일들이 영적전쟁이고, 이 전쟁을 승리하기 위해서는 미리 기도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무엇을 하든지 기도의 정성이 쌓여야지, 결코 그냥 되는 세계는 없다고 말한다.
"특히나 영적전쟁을 치루는 가운데 승패는 무언가를 하기 전에 결정됩니다. 그렇기에 미리 기도로 준비해야 합니다. 기도는 예방하는 것과 같습니다. 마치 1000M 뛰기에 앞서 기도하면 미리 500M 달려놓은 것과 같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기도응답을 받았기에 이렇게 기도를 예방이라며 강조하는 것일까. 자신의 사역가운데 많은 일들이 기도 없이는 될 수 없었음을 강조하는 임 목사는 어떻게 기도하는지, 어떤 응답을 받았는지 궁금했다.
"군대 가기 전 3개월 동안 30분씩 기도했습니다. 그렇게 기도하니까 군대에서 바로 군종 병으로 섬기게 돼 교회 개척까지 하게 됐어요. 전도사 시절, 단기선교 준비하면서 10개월 전부터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그후에 정말 놀라운 일이 일어났는데, 러시아행 사고난 비행기의 다음 비행기를 타게 돼 단기선교팀이 비행기사고를 면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또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7년 동안 밤 12~1시까지 날마다 기도했는데 하나님께서 놀라운 평안함을 주셨고, 결국 미국으로 인도해 주셔서 박사과정을 3년 만에 마칠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물론 학비며 집이며 필요한 모든 것을 채워주셨습니다."
기도는 호흡과 같다고 했던가. 임 목사를 통해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 지 도전이 됐다. 끈질긴 기도의 역사는 이 정도로 끝나지 않고 새벽무릎으로 임 목사와 연관된 사람부터, 후원해 주는 사람, 상처받고 낙망해 상담 받고 있는 이들과 친인척까지 빠지지 않고 기도해 기도하는 사람만 150여 명에 이른다고 한다.
"정말 모든 것을 놓고 미리 기도합니다. 이렇게 기도하다 보니까 작은 풍파도 없고 기도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무엇인지 더 깨닫게 됐죠. 그래서 기도할 때 더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기도합니다. 건강과 재정을 놓고도 꼭 기도합니다. 재정적인 부분은 기도하니까 치유 상담을 통해 알게 된 형제자매들로 부터 말하지 않아도 후원이 꾸준히 늘어나 하나님께서 채우시는 것을 목도하게 됩니다. 건강 또한 기도하니까 예전처럼 감기가 오면 앓아눕곤 했었는데 지금은 잠깐 왔다가 사라지게 되더라고요."
에스겔의 마른 뼈 같은 영혼들 새 영으로 덧입히길
임병철 목사는 처음에 미국에 와서 어떤 개척교회에 부임했다가 하나님께서 새롭게 시작하고자 하는 마음을 주셔서 새영교회를 3가정과 함께 시작한다. 본국에서처럼 열정을 가지고 전도와 치유사역에 힘쓰다 보니 작년 11월 개척교회 시작 이래 꾸준히 새 식구가 늘고 있다.
"싸이프레스 지역에 터를 잡고 개척을 하려고 할 때, 이곳 사람들을 보면서 에스겔 골짜기 마른 뼈와 같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곳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에스겔서처럼 마른 뼈를 여호와께서 생기를 불어넣어 살이 붙고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게 된 것과 같이 새 영 즉, 새 정신이 무엇보다 절실함이 다가왔습니다."
새영교회의 전도대상은 치유가 필요한 자, 한국에서 이민 온 지 얼마 안 되는 자, 낙심한 자들이며, 이들을 위로하고 섬기며 치유와 기도에 힘쓰고 있다.
"기도안하면 어떻게 이민 사회 안에 켜켜이 쌓여있는 아픔들을 치유할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보면 한국에서 여기까지 왔다는 것만으로 훌륭하죠. 그러나 그 안에 얼마나 많은 아픔이 있겠어요. 저희 새영교회가 특히나 이런 이들을 위로하고 치유에 앞장서고 있어서 그런지 입소문으로 찾아 오시는 분들이 계셔서 새 가족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이렇듯 낙심하고 상처받은 영혼을 더 품고 새로운 소망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 오는 14일 ‘역전의 은혜를 경험하라’는 주제로 부흥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부흥 집회를 통해 150명의 영혼이 찾아지길 소망하며 임 목사는 오늘도 전도와 치유에 여념이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오렌지새영교회 예배 안내>
주일예배 : 주일 오후 1:15
주일학교 : 주일 오후 1:15
새벽기도 : 매일 오전 5:30
(토) 오전 6:30
셀 모임 : 토요일 오후 6:30
주소: 315 S. Knott Ave. #205 Anaheim, CA 9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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