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 '송년 및 특별새벽기도회'가 지난 29일부터 3일까지 은혜의 대장정을 마무리 했다.

'성령이여 임하소서'를 주제로 매일 새벽 차가운 공기를 가르며 교회로 모여든 성도들은 찬양팀의 뜨거운 찬양에 마음을 열고 정인수 목사의 설교와 이후 통성기도, 교역자들이 함께하는 안수기도를 통해 지난 한 해의 아쉬움을 떨쳐 버리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신년을 맞이했다.

신앙생활의 기간을 떠나 참된 성도라면 늘 사모하고 구하는 '성령'에 대해 하나 하나 성경말씀을 통해 풀어 낸 정인수 목사는 30일 기도회에서 '죄를 책망하시는 성령님'을 제목으로 성령의 속성에 대해 이야기 했다.

'한 사람이 회심해 하나님 앞에 돌아가는 역사'를 위해 우리를 '동역자'로 초청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언급한 정 목사는 "성령은 결코 혼자 일하시지 않는다. 아나니아나 빌립, 베드로를 통해 한 사람 혹은 수 많은 사람들을 회개하고 돌아오게 하신 것처럼 바로 오늘 나를 부르고 계신다. 오늘도 전도자의 입술을 통해 누군가를 찾기 원하신다. 그 요청에 응답하는 여러분들이 되길 바란다"고 도전했다.

또한 의에 대해, 심판에 대해 책망하시는 성령이 있음을 기억하고 신년에는 성령의 도우심으로 십자가의 도와 그가 이루신 절대적인 의를 깨달아 우리 안에 임재 하시기를, 십자가를 통해 이 세상 통치자가 심판 받았음을, 결국에는 종말론적인 심판이 있음을 믿고 겸손한 마음으로 신앙의 여정을 걸어가는 성도들이 되길 권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