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장로교회(담임 서삼정 목사)에서 온 가족이 함께하는 의미 있는 송구영신예배를 드렸다.

지난 31일(수) 저녁 8시부터 모여 맛있는 식사를 하며 한 해를 돌아보고 서로에 대한 덕담을 나눈 성도들은 어린이 그룹, 여성그룹, 남성그룹으로 나눠 윷놀이 게임 및 경품추첨의 시간을 가졌다. 푸짐한 상품과 함께 게임 중간 중간 경품추첨 시간을 갖고 교회와 성도들이 후원한 그릇세트, 차세트, 쌀, 화장품, 기프트 카드 등 다양한 상품을 아낌 없이 나누며 즐거움을 더했다. 야외에서는 모닥풀을 피워 고구마와 마시멜로를 구워 먹으며 도란 도란 이야기 꽃을 피우기도 했다.

11시 30분부터 찬양으로 시작한 예배는 12시가 되기 전 경건의 시간을 통해 회개와 비전을 위해 함께 기도했고, 12시가 되자 모두 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돌리며 성가대의 은혜로운 찬양으로 신년을 시작했다.

서삼정 목사는 창세기 1장 1~5절을 본문으로 '우리에게 창조의 역사를 나타내소서'라는 제목으로 신년 첫 말씀을 전했다.

그는 "우리에게 아무것도 없을 때에도 하나님의 채워주심을 믿고 기도하며 살자. 하나님은 빛이시며, 질서의 하나님, 충만하신 분이시다. 그 하나님을 믿는 우리에게 지금도 창조의 역사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 그러므로 어둡다고 탄식하지 말고 빛을 구하자. 혼돈하다고 말하지 말고 질서를 세워 달라 구하자. 없다고 말하지 말고 충만히 채워 달라고 구하자. 새 해를 맞으면서 하나님의 창조 역사가 우리 인생과 교회에 나타나기를 구하자"고 권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