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엄 크래커 캠페인 광고 '이것은 건강하다(This is Wholesome)'의 첫 장면
(Photo : Screen Grab via YouTube/Honey Maid) 그레이엄 크래커 캠페인 광고 '이것은 건강하다(This is Wholesome)'의 첫 장면, 동성부모가 등장한다.

그레이엄 크래커(Graham cracker)를 생산하는 허니메이드社 (Honey Maid)는 '이것은 건강하다(This is Wholesome)'란 제목의 캠페인 광고에 두 동성애자를 등장시켜 논란이 인 가운데, 이 광고에 부정적인 반응보다 긍정적인 반응이 10배 이상 많았다고 대응했다.

3월 10일 유투브를 통해 발표한 광고는 4월 4일까지 4백만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동성애 반대자와 찬성자 사이의 격론을 일으켰다.

이 회사는 광고에서 "오늘 우리는 워킹맘에서, 두 엄마로 구성된 가정에 이르기까지, 가사를 돌보는 아빠에서 싱글대드에 이르기까지,입양아에서 대리아동에 이르기까지 모든 가족들을 기념한다. 허니메이드는 가족의 현실이 바꼈음을 인정하며, 모든 가정의 건전한 관계는 지속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자신을 보수주의자로 밝힌 로리 데스코는 "그레이엄 크래커가 동성애와 무슨 상관인가? 이 광고는 아무 의미가 없다. 이 회사는 자유주의자 녀석들의 구미에 맞췄는가?"라고 항의성 댓글을 달았다.

데스코는 그레이엄 크래커와 동성애의 관계를 지적했다. 사실,국제인명사전(biography.com)에 따르면, 1820년 이 제품을 개발한 사람은 장로교 목사 실베스터 그레이엄(Sylvester Graham)이며 그는 절제의 삶의 한 부분으로 이 크래커를 장려했다.

그의 삶은 다음과 같이 묘사된다. "실베스타 그레이엄은 절제 운동의 주요 인사가 되기 전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먹고 성욕을 줄이는 삶의 방식을 지지했던 장로교 목사였다. 그는 집에서 만든 통호밀빵으로 식사를 대체하라고 요청했으며, 그레이엄 크래커를 제안했다. 1851년 9월 11일 생을 마감했다."

친가족주의 단체 1백만명의엄마들(One Million Moms)은 성명서를 통해 이 회사가 "죄를 정상화"하려 한다고 비난하며 불매운동을 펼치겠다고 위협했다.이 단체는 "나비스코는 최근 죄를 정상화하려 한 허니메이드와 테디그레이엄 크래커 광고에 대해 부끄러워해야 한다. 이 광고가 시작하자마자 한 아기와 두 남성이 등장하고, 다른 가족들이 잇달아 나오며, 두 명의 아빠가 있는 가족사진으로 마무리된다"고 지적했다.

 

그레이엄 크래커의 광고 장면
(Photo : Screen Grab via YouTube/Honey Maid) 친가족주의 단체 1백만명의엄마들(One Million Moms)는 이 광고가 죄를 정상화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이어서 "이 광고는 동성애를 조장할 뿐 아니라, 광고속의 이 장면을 건강한 관계라 부른다. 이 광고에는'모든 건강한 가정을 위한 건강한 스낵'이라는 멘트가 나온다"고 말했다.끝으로 "1백만명의엄마들은 로마서 1장 26절과 27절에 매우 분명하게 표현된 성경적 진리를 지지하며, 이 특정한 형태의 성도착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여긴다. 허니메이드가 이것을 건강한 것이라 생각한다면, 우리 가족은 더이상 허니메이드 혹은 나비스코 제품을 구입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단순히 이 광고에 대한 찬성자가 반대자보다 많았다는 반응만 보였다.그들은 "우리는 가족이 되게 하는 것에 관한 광고를 제작했다. 우리는 여러 의견을 받았다. 그들과 우리가 함께 한 것을 보라"며 "찬성한다는 의견이 반대의견보다 10배 이상 많았다"는 내용을 담은 비디오 링크를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