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스푼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와 새빛교회(담임 이현호 목사)가 연합으로 펼치는 뉴 라이트 아카데미(New Light Academy) 2014년도 봄학기가 1월 19일(일) 개강한다.

새빛교회에서 10주간 진행되는 아카데미에서는 원어민 교사가 가르치는 ESL(초급, 중급, 고급)뿐만 아니라 스패니쉬 클래스, 시민권 준비반 그리고 4학년부터 9학년 학생들을 위한 영어와 수학 지도(tutoring) 등이 개설된다.

새빛교회가 위치한 애난데일 지역은 한인, 라티노, 베트남인, 아시아 이민자, 아프리카 이민자들이 밀집해 있는 곳으로 선교 전략 요충지이기도 하다. 김재억 목사는 "지난 성탄절과 신년 떡국잔치에 얼마나 많은 라티노 도시빈민들이 직접 걸어서 교회를 방문해 성황을 이뤘는지 모른다"며, "한인교회와 비영리선교단체가 지역 도시빈민들을 위해 선교와 구제와 교육사업을 협력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카데미는 애난데일 지역의 가난한 도시빈민 라티노들과 베트남 커뮤니티, 아시아 이민자들, 아프리카 이민자들 그리고 저소득층 한인 자녀들을 위한 영혼 전도와 전인적인 선교차원의 무료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은 매주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새빛교회 교육관, 친교실, 강의실에서 진행되며, 다양한 교육 자격증과 경험이 많은 미국인 교사, 한인교사, 한인 청소년 교사들이 수강생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섬김의 모습으로 따뜻하게 맞이하며 정성껏 강의하고 있다. 수업 중간에는 교회에서 준비한 다과가 무료 제공되며 일체의 수업료도 없다. 다만, 참가자들의 책임감을 유도하기 위해 등록비는 형편껏($20) 납부하도록 하고 있으며, 그것 역시 전량 수업 기간 중 수강생들의 복지를 위해 사용되고 있다.

이현호 목사는 "미국, 한인교회들과 목회자들, 먼저 신앙한다는 신앙인들의 형식적인 믿음과 신앙에서의 일탈과 교회 바깥에 대한 무관심과 냉정함이 팽배한 요즘, 한인교회와 작은 선교단체가 교회의 문을 열고, 봉사하는 손길들을 모아 2014년 원단에 전도를 목적으로 계획하는 교육 사업에 많은 한인들과 그의 자녀들이 참여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카데미를 준비하는 굿스푼과 새빛교회는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진실한 섬김을 실천하기 위해 벌이는 이 귀한 교육의 장이 더 많은 한인들과 타인종 이민자들에게 알려져서 실질적인 생활에 유익을 끼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새빛교회 주소: 7901 Heritage Drive. Annandale, VA 22003(애난데일 H-Mart 옆)
문의: 703-899-7124(이현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