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네이션스교회(담임 홍원기 목사)가 1월 9일부터 12일까지 김영환 목사(뉴욕효성교회 담임)를 초청해 신년축복 부흥성회를 열었다.
김영환 목사는 2002년 1월 뉴욕에 교회를 개척하면서 뉴욕병원선교회도 설립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플러싱병원, 엘머스트병원, 뉴욕병원 등에서 환자들을 만나 심방하고 전도하다가, 노인들이 퇴원 후 집이 아닌 양로원으로 가는 걸 알게 된 후부터는 뉴욕의 거의 모든 양로원을 돌며 수많은 노인들을 섬기고 있다. 이외에도 미자립교회 사모위로의 밤, 연말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 효도잔치 및 효도관광 등 다양한 사역을 펼치고 있다. 특히, 구정, 어버이날, 추석 등 1년에도 몇 차례 열고 있는 효도잔치에는 3~400명의 노인들이 참석하고 있다. 김 목사의 섬김에 감동한 노인들이 귀하게 쥐어주는 돈은 1년 동안 모아 4~5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라는 주제로 부흥성회를 인도한 김 목사가 올네이션스교회 성도들에게 가장 강조한 것은 '믿음'이었다. 김 목사는 "세상을 살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믿음이다. 믿음만이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있다. 야고보서에는 '네 믿음을 내게 보이라'(약 2:18)고 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 역사가 일어날 수 없다. 올네이션스교회는 지금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들어왔다. 이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적극적인 믿음으로 나아갈 때"라고 강조했다.
홍원기 목사는 "하나님께서 정말 정확한 때에 김영환 목사님을 보내주셨다. 이곳에 들어온지 3년 반이 지났는데, 그동안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많은 일들을 주저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믿음으로 나가라'는 도전을 계속 주셨고, 뭔가 전환점이 필요한 시기에 신년축복 부흥성회를 갖게 됐다. 이번 성회를 통해 성도들 뿐만아니라 저도 은혜를 많이 받았다. 올해는 선교도, 전도도, 커뮤니티 봉사도 힘차게 할 계획이다. 2014년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실지 굉장히 기대가 되는 한 해"라고 소감을 전했다.
올네이션스교회 웹사이트: www.churchfa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