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111주년을 기념하는 미주한인의 날 기념주일 합동예배가 1월 19일(주일) 오후 6시30분 애난데일 소재 메시야장로교회(담임 한세영 목사)에서 열린다.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최인환 목사)와 미주한인전국재단(총회장 이우호)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합동예배에서는 정인량 목사(워싱턴교협 증경회장)가 설교하며, 드보라 워십댄스 선교단(대표 강정아 목사)이 특별출연한다.

이우호 총회장은 "1902년 12월 대한제국의 말기에 시작된 미주한인 이민역사는 금년에 111년이 되었습니다. 인천내리감리교회 제2대 담임 죤스 목사와 한국최초 선교사 아펜젤러 목사에 의해 시작된 미주한인이민은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1620년 영국에서 종교의 자유를 찾아 대서양을 건넜던 청교도 102명이 온갖 어려움을 겪고 오늘의 미국을 건설한 것처럼, 한국 최초 선교사들은 일제의 침탈과 종교의 자유를 억압하는 시기에 인천내리감리교인들을 중심으로 한국인 102명을 미국으로 이주시켰습니다"라며, "영국의 청교도들을 선택하여 아메리카 대륙을 기독 국가로 만드시고 전 세계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게 하신 하나님께서 400여 년이 지난 이후 신앙적으로 타락해 가는 미국을 재건하도록 한국 백성들을 택하여 이 땅에 보내신 역사가 바로 우리 미주한인 기독인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임을 확신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총회장은 "미국에 이어 지구촌 방방곳곳에 가장 많은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는 한국과 미주한인 기독인들은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따라 미국의 각 분야에서 훌륭한 한인지도자들이 대거 배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기도하여야 할 것"이라며, "이에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와 미주한인전국재단은 미주한인의 날인 1월 13일 이후 첫 주일을 '미주한인의 날 기념주일'로 선포하고 111년 전에 하나님께서 이 땅으로 인도하신 미주한인들이 미연방 상,하원이 2005년 12월 제정 결의한 '미주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을 기념하며, 하나님께 감사 예배 드리고,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으며 후대들에게 미주한인이민 선구자들의 삶과 미주한인 이민역사의 참 뜻을 가르치는 '미주한인의 날 기념주일'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 총회장은 "로스엔젤레스 인근 글렌데일 시에 세워진 위안부 상징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위해 일본인들이 오바마 행정부에 페티션을 신청하였습니다. 한계선이 10만명이 넘어 현재 11만명이 넘어선 상태이며, 철거해서는 안된다는 우리측의 주장 (https://petitions.whitehouse.gov/petition/please-protect-peace-monument-glendale-central-library/Zl0fHlLP)에는 현재 5만명이 신청된 상태입니다. 주일 또는 기회가 되실 때마다 전달해 주셔서 우리 한인들도 의를 위해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귀한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메시야장로교회 주소: 4313 Markham St., Annandale, VA 22003
문의: 703-629-0691(워싱턴교협), 703-967-6234(미주한인전국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