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규호
(Photo : 기독일보) 노규호 목사.

칠흙같이 짙은 어둠속에서,
쇠바람 몰아치는 드넓은 광야를 가로질러,
끝이 보이지 않는 망망대해를 향해,
안장도 없이 말(馬)을 달리던 우리 한인동포들에게 희망이란 무엇일까요?

지평선 위로 어둠과 구름을 헤치고,
불그스레 용솟음치며 힘있게 떠오르는 태양이 있듯이...
어둠을 물리치는 밝은 빛...
빈곤과 가난을 물리치는 풍요로움...
아픔과 상처의 고통을 이겨내는 겸손과 온유, 그리고 회복...
허전하고 답답하며,
혼란스럽게 분주하고,
다사다난(多事多難)한 이민의 고단한 생활을
평안의 품으로 인도하고
행복을 보장하는 기쁨의 좋은 소식이요,
절망속에 갇힌 죄인의 죽음을, 십자가 사랑의 승리로 역전시킨 영원한 참 생명...
우리 한인동포들의 유일한 희망은 "오직 예수",
"오직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워싱턴지역 한인 동포여러분!
유일한 희망,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해가 힘있게 돋음같이 참 빛과 참 생명의 희망을 안고 사는 2014년 새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여호와여, 주를 사랑하는 자들은 해가 힘 있게 돋음 같게 하시옵소서 (사사기 5:31)"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한복음 1: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