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 더 타임즈는 2006년 영국에서 태어난 남자 신생아들의 이름으로 이슬람 예언자의 이름을 딴 ‘무하마드(Muhammad)’가 잭(Jack)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통계청은 조사에서 ‘무하마드’의 표기법 14개를 모두 고려했으며 이 이름이 붙여진 신생아는 총 5,991명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12%나 증가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무슬림들의 신생아 출생률이 타종교인들에 비해 3배 가량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말에는 ‘무하마드’가 영국 남자 신생아 이름 인기순위 1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하마드에 이어 많이 붙여진 이름은 3위 토마스(Thomas), 4위 조슈아(Joshua), 5위 올리버(Oliver) 순이었다.


부산=박순영 수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