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패스 청소년 오케스트라(대표 이은애, 이사장 정인숙)가 12월 7일(토) 오후 7시 페어팩스 소재 프로비던스교회(수도장로교회)에서 필리핀 재해 이재민 돕기 기금모금 음악회를 개최한다. 인패스 관계자들은 음악회와 관련해 11월 27일(수) 설악가든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은애 대표는 "인패스는 청소년들이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도록, 그 찬양을 통해 신앙적으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최근 태풍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필리핀 이재민들의 소식을 접하고 매년 여는 정기연주회를 그들을 돕기 위한 자선음악회로 바꿔 사랑을 실천하기로 했다"고 취지를 설명하며, "음악을 통한 찬양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가장 아름다운 기도이다. 이번 음악회는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사람들에게는 더없는 감동을 선사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추천했다.
정인숙 이사장은 "그동안 인패스 사역을 통해 음악을 하는 청소년 본인 뿐만아니라 부모, 가족, 친구, 나아가 주변에 있는 불우한 사람이나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도 희망과 용기, 위로를 받는 것을 보고 감사했다"며, "일년에 한번씩 선교여행을 통해 지구촌 곳곳에도 찬양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인패스 사역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유홍종 음악감독은 "지금까지는 현대적으로 편곡하긴 했지만 찬양곡, 찬송곡 위주로 연주해왔는데 앞으로는 좀 더 장르를 넓혀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라며, "이번 음악회에서는 찬양곡들과 함께 캐롤과 CCM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음악회에는 시온교회(Zion Church)의 흑인 청소년 13명도 참여해 합창을 선사하기로 했다.
음악회 티켓은 $15이며, 수익금은 워싱턴교협(회장 최인환 목사),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린다 한), 워싱턴중앙일보(사장 이상묵)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필리핀 구호성금모금 캠페인에 전달하기로 했다.
인패스 청소년 오케스트라에는 WMYO(Full Orchestra, 지휘 유홍종), WMWE 윈드 앙상블(Band, 지휘 송주호), WMSO 현악 앙상블(String, 지휘 곽태조)과 어른들로 구성된 인패스 밴드가 있다.
인패스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연 2회 정기연주회와 아웃리치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매년 선교연주와 순회공연 등 찬양과 연주를 통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도미니카, 볼리비아, 시카고 등지로 선교연주를 다녀왔다. 미국 대통령 봉사상 추천 인증기관이자 페어팩스카운티 예술위원회(Arts Council) 멤버로서 커뮤니티 봉사시간 인증서도 발급하고 있다.
한편, 인패스는 청소년 오케스트라 신입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악기는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플룻, 트럼펫, 트럼본, 섹소폰, 오보에, 바순, 타악기, 콘트라베이스, 호른, 클라리넷 등이며, 12월 14일(토)과 21일(토) 센터빌 소재 우드브릿지뮤직에서 오디션을 진행한다. 전화(703-850-2626)나 이메일(inpass.me@gmail.com)로 미리 연락하면 오디션 시간을 배정받을 수 있다. 어른들로 구성되어 매주일 오후 3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연습하고 있는 인패스 밴드는 수시로 모집하며 방성수 총무(571-242-7544)에게 문의하면 된다.
프로비던스교회 주소: 9019 Little River Tnpk., Fairfax, VA 22031
인패스 웹사이트: www.inpass.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