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1대 한인회 회장선거에 오영록 한인회 이사가 공식 등록했다.

후보 등록마감 하루를 남긴 19일 오후 2시경 지지자들과 함께 한인회를 찾은 오영록 후보 부부는 김순영 선거관리위원장에게 후보등록서와 공탁금을 접수했다.

'함께하는 한인회'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오영록 후보는 교민과 소통하는 한인회관 건립, 한인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 차세대 육성 및 네트워크 구성, 패밀리 센터 기능 활성화, 동포사회 화합과 대잔치, 동포사회 정화위원회 구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오 후보는 "한인회 산하 특별 기구를 적극 활용해 공약들을 실천해 나갈 것이다. 31대 한인회장 입후보를 위한 추천서를 받는 과정에서 많은 분들의 기대와 격려를 받았는데, 보답하는 마음으로라도 꼭 회장으로 당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순영 위원장은 "31대 한인회 선거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 공명정대하게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하겠다. 역대 선거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