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네티즌들의 비방이나 험담(소위 악플)에 시달려 자살까지 불러온 안타까운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악플의 범위는 비단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를 넘어 기독교인까지도 미치며, 인터넷을 통한 언어폭력의 지나치게 일고 있다는 지적이다.

악플문화는 많은 참상을 낳았다. 본국의 예로 최근 가수 유니씨의 자살원인이 인터넷 악플로 인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 바 있으며, 가수 문희준씨의 경우 사이버상에서 '무뇌충'이라 불리우며 많은 고충을 겪어 결국 소속사측에서 악플러들을 사이버수사대에 수사의뢰하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다.

악플의 피해는 다만 본인뿐 아니라 가족 및 친지들에게까지 미친다. 한 때 악플러들의 공세를 겪었던 한 연예인은 "나보다는 가족들이 더 힘들어했다. 보지 말라고 했는데도 어머니가 댓글을 보고 우는 모습을 봤을 때 너무 화가 났다"고 말했다. 가수 유니씨의 가족 역시 인터넷을 못할 정도로 악플에 대한 깊은 상처를 받았다고 한 언론은 전했다.

아나운서 노현정씨, 라디오괴담에 연루된 가수 비, 가정사와 관련된 악의적인 내용으로 고생한 최진실씨, 그리고 강호동·고두심씨 등 악플에 의한 피해 사례는 일일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누가 한지 모르겠지"하는 마음으로 쓴 하나의 댓글로 많은 생명을 앗아가는 결과를 초래한 무서운 사이버 테러의 현장.

이에 인터넷 실명제를 실시해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지면서, 한국에서는 오는 7월부터 하루 평균 방문자수가 10만명이 넘는 포털 사이트나 공공기관 사이트에 제한적인 실명제가 실시된다.

6월 5일 일어난 본국 이모양 자살사건 또한 사이버 악플로 인한 희생일 것이라는 추측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악플의 심각성을 느끼고 깊이 회개해야 할 시점이다.

기독교인들도 시달리고 있는 악플의 현 주소는 무엇일까. 사이버 테러는 북가주에서도 예외가 아닌 듯 보인다.

한 예로 북가주 한인 포탈 사이트(www.sfkorean.com)내 종교게시판에는 하루에도 수십개의 안티기독교인의 글이 올라오며, 글마다 수십개의 악플이 달린다.

이 사이트의 안티기독교인들의 활동을 알지못하는 기독교인들의 경우 자신의 신앙적인 소견이나 정보를 담은 글들 올려놓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교회 나가려고 해요'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린 한 네티즌은 Post와 Leavenworth가 만나는 곳에 살고 있다며 가장 가까운 한인교회를 찾고 있다는 글을 게시했다.

이에 '영월소나무'라는 안티기독교인은 "교회라는 껍데기뿐인 패션쇼는 나가지 않으심이 예수를 만나기가 더 쉬우리라 사료된다"는 글을 올려, 교회를 찾는 이에게 오히려 큰 시험을 당하게 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또 '회개하자'라는 한 기독교인은 "들음은 예수그리스도[혹은 하나님]말씀에서"라는 말로 그들을 회귀시키려 했다. 또한, "여태껏의 그런식의 비판이나 모욕이나 조롱은 기독교인들을 더욱 붙잡게하는것밖에 안된다"며 그들을 설득시키려 했다. 그러나 '속죄'라는 아이디를 가진 안티기독교인은 "회개목사님, 밥그릇 회계해보니 회개하잔 말이 절로 나오죠?" 등의 말로 목회자를 비난해 권위를 깎아 내리기도 했다.

인터넷상에 이러한 악플러들의 활동은 실제로 당하는 이들에게 큰 혼란과 시험을 줄 뿐 아니라 인권에 상처를 주는 경우가 허다하다. 실명제의 시행 여부를 떠나 악플러들이 설 자리가 사라지도록 네티켓이 형성되어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