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15일 수요예배에서)

백 순 장로.
(Photo : 기독일보) 백 순 장로.

하나의 소리
한강의 한 줄기 기슭에서
서울의 일천만무리를 향하여 부르짖던 소리
큰 바다를 건넜고

하나의 소리
온 누리 통치의 온상지 워싱톤 디시
포토맥강의 한 줄기 머무는 곳
가운데 동네
중앙의 무리를 향하여
나를 향하여
영혼을 두드리고 있다

파릇하게 솟아 난 새싹을
푸릇하게 무성케하는
5월의 바람이 불어 오는 날
새롭게 깨어난 중앙의 무리의 소리가
신선한 기운 솟구치는 나의 소리가

세상을 온통 바꾸어 놓는
거룩한 말씀의 소리위에 실리어
진리와 사랑과 능력을 간구하는
간절한 기도의 소리에 힘입어
영원한 죽음으로 달려가고 있는 영혼들을 깨우는
구원의 복음의 소리를 안고

나의 가정을
나의 이웃을
나의 국가를
나의 세계를 깨우려고 외치고 있다

하나의 소리가
중앙의 무리의 소리가
나의 소리가
세미한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 되어

미국의 3억 무리를
북한의 2천4백만 무리를
중국의 13억 무리를
인도의 11악 무리를
중동과 아프리카와 유럽의 수십억 무리를
지구상 온 누리 70억 무리를
깨우고 바꾸고 찬양하게 하소서

온 무리가 주님의 이 땅에 오심을 송축하는 날
"착하고 충성된 종아" 주님의 칭찬을 듣는 날
나는
하나의 소리와 중앙의 무리의 소리와 나의 소리와 함께
넓디 넓은 광야에 온 몸을 던져 뒹굴리며
신바람나게
덩싱 덩실 춤을 추리라

하나의 소리
중앙의 무리의 소리
나의 소리
그 날이 올 때까지
꺼지지 않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