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우
우리가 절망하기에는 아직 때가 이릅니다
척박한 언 땅에 뿌리를 내리고
겨우내 떨고 섰는 저 나무가
다시는 꽃피우지 못할 것처럼 보여도
메마른 껍질 안으로
쉬임 없이 수액을 밀어올리고
봄을 맞기 위한 일정표대로 바삐 움직이면서
가슴은 뜨거운 기대로 끓고 있습니다
우리가 절망하기에는 아직 때가 이릅니다
모진 전란과 죽음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풀뿌리 목숨 가누며 인고의 세월을
갈대처럼 바람불면 누웠다 일어나며
면면히 핏줄 이어온 우리 아버지들 따라
영혼 속에 희망의 불씨 꺼뜨리지 말고
사랑하는 자식과 손자들 위해서라도
밑거름 되기까지 견뎌야 합니다
우리가 절망하기엔 아직 때가 이른 것은
절망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지만
희망은 생명의 싹을 틔운다는 것을
우리가 이미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헤아려보면 절망할 이유보다 훨씬 더
우리에게 가진 것이 많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버리시지 않는 한
희망은 우리들의 깃발입니다
우리가 절망하기에는 아직 때가 이릅니다
척박한 언 땅에 뿌리를 내리고
겨우내 떨고 섰는 저 나무가
다시는 꽃피우지 못할 것처럼 보여도
메마른 껍질 안으로
쉬임 없이 수액을 밀어올리고
봄을 맞기 위한 일정표대로 바삐 움직이면서
가슴은 뜨거운 기대로 끓고 있습니다
우리가 절망하기에는 아직 때가 이릅니다
모진 전란과 죽음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풀뿌리 목숨 가누며 인고의 세월을
갈대처럼 바람불면 누웠다 일어나며
면면히 핏줄 이어온 우리 아버지들 따라
영혼 속에 희망의 불씨 꺼뜨리지 말고
사랑하는 자식과 손자들 위해서라도
밑거름 되기까지 견뎌야 합니다
우리가 절망하기엔 아직 때가 이른 것은
절망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지만
희망은 생명의 싹을 틔운다는 것을
우리가 이미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헤아려보면 절망할 이유보다 훨씬 더
우리에게 가진 것이 많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버리시지 않는 한
희망은 우리들의 깃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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