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성결교단 총무 박승로 목사
(Photo : 기독일보)
미주성결교단 총무 박승로 목사

전 예은성결교회 담임이자 애틀랜타목사회 증경회장인 박승로 목사가 미주성결교단 총무직을 연임하게 됐다.

제 11대 총무로 선출돼 엘에이 총회본부로 사역지를 옮긴 박승로 목사는 지난 3년간의 사역을 마치고, 지난 4월 8일부터 12일까지 캘리포니아 코비나 소재 한빛교회와 패시픽 팜스 호텔에서 열린 제 34회 총회에서 총무 재신임을 받았다. 이로써 박 목사는 3년 임기의 총무직을 연임하게 된다.

전반에는 총무업무를 익히고 기존의 일들을 계승, 발전 시키는 한편 목회자 복지 부분에 큰 관심과 노력을 기울였던 박승로 목사는 후반기에는 교단 차원에서 지원하는 금융제도 구축에 관심을 가질 계획이라고 전화 인터뷰에서 밝혔다.

지난 임기 가운데 '가장 보람 있던 사역'에 대한 질문에 "한국 성결교단에서 연금법이 통과돼 미주에서 목회하는 목사들도 연금에 가입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라고 답한 그는 "앞으로 개 교회가 건축하거나 개척교회를 시작할 때 금융적 지원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의 개발과 도입에 힘쓰려고 한다. 이와 동시에 목회자를 위한 재교육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시점이다. 물론 목회자 개개인들이 여러 가지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신의 목회를 꾸준히 향상시키고 있지만 교단적 차원에서 목회자들을 위한 재교육 시스템을 갖춘다면 실질적으로 목회적 부분부터 타 교단에 견주어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미주 내 230개 교회들을 섬기고 있는 미주총회에서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을 보좌하며 공정한 행정과 적극적인 서비스로 개 교회 목회자들이 불편함 없이 섬기는 일이 총무의 직이라고 설명한 박승로 목사는 "교회 성장과 개척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교단의 전제 목적은 영혼구원이니만큼 교회가 어떻게 영적으로 생동력 있게 구원의 은혜를 전할 수 있는지, 다이나믹한 영적운동을 일으켜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