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의 선교사로 산다 해도 단 하나
예배자로 사는 기쁨 포기할 수 없어
BAM을 통한 선교, 그리고 후배 양성


2000년 터키로 처음 단기선교사로 파송을 받아서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때 개인적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때 부흥이라는 찬양을 혼자 부르고 있었는데 내 마음에 이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면서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는 곳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면서 살기로 헌신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중동선교사로 헌신을 했습니다. 이유는 이곳이 가장 복음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일을 하지 못한다고 해도 무명의 선교사로 산다고 해도 단 하나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은 제가 평생을 중동선교사로 살면서 하고 싶습니다.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한 이유는 그곳에 의인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보시기 타락한 땅이라도 의인이 있으므로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예배하는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예배자로 살면서 하나님이 이 땅을 고쳐 달라고 이 백성을 긍휼이 여겨 달라고 기도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2005년 정식 파송을 받아 선교를 시작했습니다. 그때 정치적인 이유로 다른 선교사님들께서 추방을 당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중동은 지금도 여러 가지 이유로 선교지를 떠나야 하거나 선교지를 바꾸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제 삶을 주님께 드리고 평생을 중동선교에 헌신 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인 선교를 생각할 때에 지혜롭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것은 비즈니스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비즈니스를 해야 하는 이유는 많이 있겠지만 선교 현지에서 제가 느낀 것을 나누고 싶습니다. 먼저는 현지인과 관계를 형성하는 것 입니다. 현지 무슬림을 만나서 대화를 나눈 적이 있었습니다. “너는 왜 여기 왔고 무엇을 하고 있니?” 이 질문에 어떤 대답이 있느냐에 따라 그들의 태도가 바뀌는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관계가 형성이 된다면 전도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정말 제가 하고 싶은 것은 전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들은 다르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습니다.

지난 역사에 기독교인은 힘과 권력으로 중동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고자 한 적이 있습니다. 십자가 군사로 수많은 무슬림을 죽이고 아픔을 주게 되었습니다. 우리 주 예수님은 힘으로 사람을 대하신 적이 없었습니다. 그분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셨고 사람들을 사랑하셨기에 자기를 희생하셨습니다. 그 사랑이 세상을 바꾼다고 믿습니다.

무슬림이 믿는 알라와 우리가 믿는 하나님에게는 한가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알라는 복종을 요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사랑으로 순종을 원하십니다. 저는 경영이 전공은 아닙니다. 그러나 “비즈니스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아시는 교수님께서 책을 하나 선물해 주셨는데 그 책을 읽으면서 기업은 가치를 파는 것이고 가치를 또한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보게 되었습니다. 가치 있다고 느낀다면 대가를 지불하고 구입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가진 가치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분께 배운 가치는 사랑입니다.

저는 중동에서 선교사로 있으면서 여성과 아이들이 사랑 받지 못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성경은 고아와 과부를 돕는 것이 경건이라고 하였습니다. 이슬람이 이들에게 말하지 못하는 것을 나누고 싶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은 당신을 가치 있다고 그러기에 사랑을 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해 주고 싶습니다.

그것을 생각하면서 사랑이라는 가치를 나눌 수 있는 비즈니스가 무엇일까 고민하면서 기도하면서 저는 패밀리카페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부모와 아이들이 같이 와서 함께 놀 수 있는 곳 놀면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곳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사업을 통하여 얻어지는 이윤은 중동에서 전쟁으로 또는 사회 문제로 인하여 과부나 고아가 된 사람들을 섬기면서 예수님께서 보여 주신 사랑을 나누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인생에 마지막에 우리 아이들이 선교사인 아빠를 두어서 행복했다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저는 예수전도단에서 많은 사람들을 훈련을 시키고 선교에 동원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그들이 선교사로 헌신을 하면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하시면서 반대를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고생하고 어려운 길이라 생각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돈은 없지만 서로 기도해 주고 세상이 우리를 미워하지만 서로 사랑하는 하나님의 공동체에서 하나님을 예배할 때 저는 사람들이 바뀌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선교사의 부모 밑에서 고생하지만 아빠를 통해서 하나님을 알았고 그분을 섬기는 기쁨이 얼마나 큰지 보았고 나도 선교사로 살고 싶다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이슬람은 세계를 이슬람화 하기 위하여 결혼이라는 전략을 하나로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출산을 하여 유럽을 이슬람화 하고 있고 또한 미국이나 한국도 노리고 있는 가운데 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기쁨이 저만의 기쁨이 아니라 우리 가족의 기쁨이 되고 싶고 또 한가지는 후배 선교사들에게도 기쁨을 나누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그래서 또 하나의 비전이 있다면 중동에서 저는 후배 선교사들을 위한 후원센터를 만들고 싶습니다. 비전이 있는 사람들을 모아서 BAM을 통한 선교를 어떻게 만들어 가고 또한 지원을 할 수 있는 단계까지 갈 수 있기를 기도하는 가운데 있습니다.

예배자로 사는 것, BAM을 통한 선교하는 것, 그리고 후배를 키우는 것은 제가 선교사로 살면서 하고 싶은 비전입니다. 저를 좀더 소개하면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를 나누고 싶습니다.

고등학교 때 <죽으면 죽으리라>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 책을 읽으면서 나도 하나님을 위해서 살면서 또한 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선교사가 되고 싶었고 그래서 기독신학교(현재 백석대학교)에 가게 되었습니다. 기독선교회라는 동아리에서 선교에 대한 구체적인 꿈을 꾸게 됐고 군을 제대한 이후에는 예수전도단(Youth With A Mission, YWAM)에서 예수제자훈련학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학교를 이수한 이후에 선교사로 나가고자 간사에 위탁을 하게 되었고 저는 간사로 있으면서 DTS(Discipleship Training School, 예수제자훈련학교)와 SOFM(School of Frontier Mission, 최전방선교사학교)를 섬기게 되었습니다.

예수전도단 간사로 있으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의 기쁨이었습니다. 저희 단체는 월급이 없습니다. 15년 이상을 여기서 보냈지만 한번도 월급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저희는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신다는 믿음으로 살면서 교회가 후원해 주는 것으로 살아왔습니다. 돈이 없어 버스를 타지 못하고 걸어야 했고 먹을게 없어서 과자 하나 사서 하나님께 감사 기도하면서 먹으며 지낸 적도 있습니다. 결혼한 이후에도 아내는 화장품이 없어서 피부도 엉망이 되고, 아이들 기저귀가 떨어가 가면 내 마음도 한 없이 무거움을 느낀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선교사의 삶을 포기할 수 없었던 이유는 하나님께서는 살아계시다는 것을 알고 배웠기 때문입니다. 재정은 늘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늘 없었습니다. 그러나 내게 있었던 것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었습니다. 믿음을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셨지만 사랑 때문에 모든 것을 포기하셨고 인간의 몸으로 불편함을 느끼시면서 사셨고 또한 고난과 죽음으로 그의 사랑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 사랑은 사람들 보기에는 실패 같았으나 사단의 왕국을 무너지게 하고 하나님의 왕국을 이루어가는 기초가 되었습니다. 저는 세상적 기준으로 볼 때 돈도 명예도 권력도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그가 사랑한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을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간사로 있으면서 배운 것은 예배하는 삶이었습니다. 저는 노래를 잘하지도 않았고 음악을 전공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DTS 간사로 보내면서 저는 찬양을 인도하게 되었습니다. 찬양을 인도하면서 예배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예배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백성이 하나님께 마음을 드리는 것과 함께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는 것이라 배우게 되었습니다. 예배는 찬양이 아니었습니다. 그러기에 노래를 하는 것과는 상관없이 마음으로 하나님을 예배하기 시작했고 저는 예배 중에 열방에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께 돌아 오기는 바라는 아버지의 마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선교사에게 있어 가장 큰 도전은 아버지를 아는 것
그리스도의 사랑 이슬람권에 전하는 게 내 소명
모든 나라와 민족이 예수 그리스도께 돌아올 그 때까지


그것이 시편 22편 27~28절 말씀입니다. 땅의 모든 끝이 주께 돌아오고 모든 민족이 그분을 예배한다는 이 말씀 앞에 저의 삶을 드리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저의 모든 아이디에는 2728이라는 숫자가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예배자로 살면서 한국에만 있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선교지로 나가고자 했습니다.

그 땅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의 백성이 돌아오면서 그분을 예배하는 것을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2000년 내 나이 26살에 터키로 단기선교사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 땅에서 있으면서 너무나 가슴이 아팠습니다. 터키는 옛날 로마의 도시였습니다. 그 땅에는 화려했던 기독교의 문화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땅은 이슬람 국가가 되어 있었습니다.

교회는 폐허가 되고 역사의 한 부분으로 남아 있고 이슬람이 뿌리를 내린 이곳에서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부흥이라는 찬양을 부르는 가운데 특히 이 땅을 고쳐 달라는 부분에 하나님은 마치 내가 그렇게 하고 싶다는 마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성경 에스겔 22장 30~31절 말씀에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진노를 막을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마음이 내 영혼에 퍼지면서 저는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는 곳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사람으로 살기로 헌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것은 다 포기해도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예배자로 기도하는 사람으로 살면 선교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볼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저는 DTS간사로 많이 섬길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때마다 사람들이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람이 바뀌는 것은 프로그램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었습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하나님을 예배하면서 기도하는 사람들은 그의 삶이 바뀌고 하나님의 비전 안에 사는 것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선교를 배우고 또한 선교사로 살면서 저는 좌절을 할 때가 많았습니다. 한국에 오신 토마스 선교사님처럼 한국 땅에서 제대로 사역도 못하고 죽은 사람들, 아프리카로 선교사로 갔었지만 풍토병으로 죽었던 선교사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선교는 사람의 생각과는 다른 것이 있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선교는 일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께 자신의 삶을 드린 예배가 있었기에 그 예배 때문에 한국이 있고 아프리카가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어떤 사역을 한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원하시는 것은 어쩌면 다른 예배로 순종할 수 있다는 것을 보았던 것입니다.

2004년 김선일씨가 살해 되는 뉴스가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저는 영국에서 간사 생활을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너도 나를 위해서 죽을 수 있니?”라는 질문을 내게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중동으로 가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제 삶을 원하신다면 드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중동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중동 선교사로 들어가서 언어를 배우고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재능들을 사용하면서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 보다 조금 컴퓨터를 잘한다는 이유로 컴퓨터로 사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컴퓨터 교육과 함께 수리나 컴퓨터 교실을 만드는 것을 도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한국교회에서는 찬양을 인도하면서 예배를 섬기기도 했습니다. 많은 사람을 도왔고 나름 주어진 환경에서 사역을 열심히 하였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로 아내를 만나게 되어서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선교사로 있으면서 하나님은 내게 한가지 도전을 주시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아버지를 아는 것이었습니다.

이슬람은 매우 경건한 종교입니다. 그들이 알라를 예배하는 열정은 대단했습니다. 시간을 드려서 꾸란을 읽고 암송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내가 길을 걷고 있으면 열정 있는 사람들이라면 다가와 무슬림이 될 것을 말한 적도 있었습니다. 중동 선교사로 있으면서 그들의 열정이 너무나 커서 개종한 사람이 있으면 가족이라도 죽이려는 이야기도 들었고 선교사들이 자신의 아이를 변하게 하였다고 선교사를 죽인 이야기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사역을 하던 늘 종교 경찰이 쫓아 다녔고 모함으로 선교사님들이 추방을 당하거나 체포되는 일도 보았습니다.

제가 중동에 있을 때 아프카니스탄에서 한국인 23명이 납치된 일이 있었습니다. 그 때 저를 포함하여 많은 한국인들이나 다른 나라 사람들까지 정보국에 불려가서 취조를 당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10년 이상 된 선교사님들이 국적을 떠나서 추방을 당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저희 단체에서도 몇 명이 나가야만 했습니다. 두려운 마음이 생기면서 앞으로 어떻게 사역을 할 수 있을 것인가 고민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저는 한가지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바로 무슬림 가정에서 들리는 매맞는 아내의 울부짖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사역하는 일부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이들 가정이 얼마나 상처가 많은지 보게 되었습니다. 이들의 집을 방문하였을 때 전 충격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이슬람의 법에 따라 아내를 4명까지 둘 수 있는 무슬림의 삶에는 아니 어쩌면 가난에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난민의 삶에는 기쁨도 희망도 없이 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특히 결손 가정을 참 많이 본 것 같습니다. 이슬람의 법에는 남편이 아내에게 “이혼해”라는 말을 세 번 이상을 하면 자동 이혼이 됩니다. 그렇게 버려진 여성들이 이혼녀라는 꼬리표를 가지고 살고 있었습니다.

또한 가난에 지친 남자들은 마약에 의해서 살고 있었고 그러기에 범죄로 인하여 감옥에 가있는 가장, 그로 인해 버려진 여인들과 아이들. 실제로 난민들은 법에 보호를 받지 못해서 직장을 가지지 못하고 하루 1불 미만으로 살아 가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또한 집에는 변변한 살림이 없고 차가운 시멘트 바닥 위에 담요 하나만 깔고 사는 그들의 모습은 마음을 아프게 하였습니다. 성경은 율법이 우리를 구원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사랑이 예수님을 통해서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경건한 무슬림이지만 그들에게 없는 것은 아니 알라가 가질 수 없는 것이 있다면 자신을 희생하는 사랑이 없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사랑이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그것을 내게 가르쳐 주시는 시간으로 첫 텀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둘째를 중동에서 낳고 싶었지만 당시 환율이 너무 올라서 받는 후원금으로 출산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급하게 한국으로 돌아 오게 되었습니다. 출산 이후에도 저희 단체에서 아내도 DTS를 했으면 해서 훈련을 받았고 이후 다시 중동으로 들어 가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기도하는 가운데 선교를 기존의 방식과는 다르게 비즈니스를 통해서 할 수 있지 않을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중동에서 단기로 있을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은퇴할 때까지 중동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면서 선교사로 있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했습니다. 저는 그게 BAM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바리스타 과정을 배우게 되었고 좀더 배우고 비전을 구체화 하기 위해서 미국에 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약 2년이라는 시간을 보내면서 무엇을 할 것인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패밀리카페였습니다. 커피나 다른 음료만을 파는 것이 아니라 사랑이라는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곳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중동에서는 많은 여성들이 직장을 가지거나 사회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습니다. 또한 아이들도 갈 곳이 없어 방치 되는 애기를 많이 듣습니다. 저는 그들에게 복음을 들어 내놓고 전할 수는 없지만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 사랑으로 “당신은 사랑 받기에 가치가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줄 수 있는 카페를 하고 싶습니다. 가족이 함께 즐거움을 나눌 수 있고 서로를 사랑할 수 있는 장소 그러면서 쉴 수 있고 아이들은 사랑 받는 시간이 되면서 여자로써 아름다워 질 수 있는 곳, 또한 문화적인 공간을 만들어서 한국 문화를 소개하면서 단기 선교팀들이 와서 현지인들과 함께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곳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이런 꿈을 꾸는 동안 저는 이 일이 저를 위한 것이 아니라 교회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비즈니스맨이 아닙니다. 저는 단지 꿈을 꾸고 그 꿈을 나누는 사람입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교회에는 다양한 은사를 가진 사람들이 있다는 것과 재정도 교회에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비전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나 혼자만의 꿈이라면 불가능하겠지만 하나님의 비전에 헌신한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기도한다면 윌리엄 캐리의 말처럼 “하나님을 위하여 위대한 일을 기대하고 하나님을 위하여 위대한 일을 시도하라”고 했던 것처럼 중동 선교 어렵고 힘들고 열매 없지만 그러나 순종과 기도로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선교에 동참 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기도 제목은 중동 주요 도시에 패밀리카페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거기에 사랑이라는 가치를 그들에게 나누어 주고 아버지는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그 메시지를 전해 주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이 말이 수 많은 사람을 바꾸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사랑을 전하는 일에 비즈니스를 통해 하고 싶습니다. 이 일을 놓고 기도하면서 저는 올해 다시 선교지를 가기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향후 2년은 그들의 문화를 비즈니스 차원으로 다시 한번 배우면서 언어를 준비하는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그러면서 카페를 구상하는 것과 함께 메뉴를 개발하고 사람들에게 비전을 공유하면서 준비를 하는 시간을 보내려고 합니다.

또한 할 수만 있다면 현지에 있는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비즈니스를 배우면서 구체적인 준비를 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2022년 카타르에서 월드컵이 열리는데 그전에 도하에서 패밀리카페가 만들어질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시점으로 중동 주요 도시마다 하나씩 만들어 갈 수 있기를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는 가운데 있습니다.

저는 4명의 아빠입니다. 선교를 공부하면서 2.6% 출산률이 되어야 한 문화를 유지 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3명을 놓고 기도했고 하나님은 마지막에 쌍둥이를 주셔서 4명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우리 아이들이 쓰임을 받을 수 있기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선교사 아빠를 둔 것이 그들에게 자랑이 되고 싶습니다. 믿음으로 사는 것은 기쁨이지 마치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의 모습으로 비춰지고 싶지 않습니다. 선교는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는 모든 사람들이 해야 할 부르심이라고 믿습니다. 제가 가진 이 비전에 함께 해 주실 것을 부탁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많은 젊은이들이 자신의 삶을 드려 도전을 할 수 있는 꿈을 나누어 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나누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요셉은 꿈을 꾸었습니다. 형들은 꿈을 무시하고 요셉을 미워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꿈을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꿈이 있는 사람은 고난 중에도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꿈이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모든 민족과 나라가 하나님께 돌아 온다고 하였습니다. 중동 지금 보면 많은 문제가 있고 선교하기 어렵게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들을 한번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들을 향한 꿈을 포기하지 않으시니 저희 가정과 함께 이 꿈에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