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미온느에게 유리구두가 과연 맞을까?

미국의 연예매체들은 디즈니가 진행 중인 프로젝트 ‘신데렐라’의 타이틀롤에 엠마 왓슨(22)을 점 찍었다고 보도했다.

디즈니는 이미 엠마 왓슨 측과 협상에 들어갔으며 계약이 성사될 경우 올해 가을부터 촬영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에 신데렐라 역에는 시얼샤 로넌, 가브리엘 와일드, 알리시아 비칸데르 등도 물망에 올랐지만 현재 디즈니 측에서는 왓슨의 합류를 기대하고 있다.

‘해리 포터’ 시리즈 이후 왓슨은 '월 플라워(The Perks of Being a Wallflower)'에 출연한 바 있다.

왓슨은 개봉 예정인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노아(Noah)', 세스 로겐과 함께 출연한 '이걸로 끝(This is the End)', 그리고 데이비드 예이츠의 ‘유어 보이스 인 마이 헤드(Your Voice in My Head)’ 등에서 잇달아 연기 변신을 시도할 예정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팬들에게 강렬하게 남아 있는 ‘헤르미온느’의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따라서 이번 ‘신데렐라’에 캐스팅 된다면 왓슨의 이미지 변신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화 ‘신데렐라’는 팀 버튼이 연출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샘 레이미 감독의 ‘오즈 그레이트 앤 파워풀(Oz: The Great and Powerful)’, 안젤리나 졸리의 ‘멀레피센트(Maleficent)’에 이어 디즈니가 추진하고 있는 ‘공주 시리즈’의 후속편이다.

감독은 케네스 브래너가, 그리고 새엄마 역에는 케이트 블란쳇(43)이 내정됐으며 2014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코피아 제공 www.ukop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