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성경공부 시간에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물었습니다. 자신들의 뜻이 이루어진다고 믿습니까? 한 집사님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 뜻이 아니라, 아내의 뜻이 이루어 집니다” 그 말에 우리 모두 함께 같이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다 알고 있습니다. 내 뜻도 아니고 아내의 뜻도 아니고 결국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집니다. 사람들의 역사는 하나님의 교훈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의 죄악의 역사 속에서도 하나님은 어떤 뜻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북한이 핵 폭탄을 가진 것이 거의 확실히 되었습니다. 그 동안 국제 사회는 막아 보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핵 보유국으로 인정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북한은 핵으로 무장되면 북한이 국제 사회에서 입지가 견고해진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신문에서도 북한이 핵을 가지게 되면 미국이 북한과 일대일 대화 상대로 여겨 국제 사회에서 북한의 입지가 높아 질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강대국 눈치를 보지 않는 자주적(?) 자세가 돋보이기도 합니다. 또 북한 지도층과 사람들의 자존심이 높아질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실제는 냉수 마시고 이를 쑤시는 허장허세를 부리는 것입니다. 저희 교회에도 오셔서 부흥 집회를 인도하신 임창호 목사님이 한국 탈북자 기독교인 총회장으로 있습니다. 부산에서 탈북자 교회를 개척해서 목회하고 있습니다. 최근 통화를 한 적이 있는데 지금 북한은 이루 말할 수 없는 내부 붕괴 직전의 양상이라고 합니다. 이미 탈북자들이 200만명이 넘어 섰습니다. 그 중에 2만명 정도만 한국으로 왔습니다.

오래 전에 미국에서 Black panther(흑표범) 라는 흑인 무장 단체가 있었습 니다. 미국 사회에서 흑인들의 인권과 권리를 무력을 통해 확보하겠다는 과격 흑인단체였습니다. 결국은 경찰들의 무력 진압에 의해 완전히 와해되고 말았 습니다. 로마는 군사력의 부족이 아닌 내부의 부패 때문에 무너진 것입니다. 소련이 핵이 없어서 붕괴 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북한이 핵무장을 하는 것이 나중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하나님만 아십니다. 핵이 답이 아닌데….북한 주민들이 불쌍하다는 생각뿐입니다.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것은 북한의 생각 처럼 잘 되는 길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 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