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난민들 계속 늘어나 조지아가 뿔났다?
클락스톤 지역 피난민들의 숫자를 줄여 달라고 나단 딜 주지사 행정부에서 연방정부에 요청했다고 AJC에서 보도했다. 주 관계자들은 피난민들을 돌보는데 조지아주와 지역 납세자들의 세금이 너무 많이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조지아의 '속 좁은' 태도에 반대도 만만치 않다. 시대를 거스르는 '퇴보'를 하고 있다는 비판과 함께, 피난민을 돕는 사설 기관들은 피난민들의 정착을 돕기 위해 수백만 달러를 연방정부 예산과 개인적인 기부들을 통해 지원받고 있으며 이것이 주정부의 수입에 오히려 도움이 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또한 피난민들에게 합법적인 신분이 주어지면 이들은 더 이상 도움 없이 자립하게 되고 곧 세금 납부자가 된다고 주장했다.
주정부에서 피난민들을 더 이상 받지 않겠다는 것은 비단 재정문제 때문만이 아니다.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피난민들에 호의적인 제도와 시스템은 피난민들뿐 아니라 '불법이민자'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주 정부 관계자들은 이 둘의 연관관계에 대해서는 부인했지만, 피난민들이 정착하는 곳에 주정부 차원에서 더 많이 관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지아의 요청에 따라 연방정부 관계부처에서는 올해 회계연도에 조지아에 정착시키고자 하는 피난민 숫자를 원래 계획했던 3,520명에서 2,798명으로 20퍼센트 가량 줄일 방침이다. 지난해 조지아에 정착한 피난민들은 2,592명으로 올해 숫자를 줄인다고 해도 약 8퍼센트 가량 늘어난 숫자다.
AJC 분석에 따르면 현재 조지아 피난민 숫자는 지난 6년간 전체 16,090명의 미 전역에서 7번째 주로 링크돼 있다. 대부분의 피난민들은 애틀랜타 지역에 정착했고, 대부분 디캡 카운티에 살고 있으며, 부탄, 이라크, 미얀마, 소말리아 등 전쟁이나 핍박이 있는 곳에서 온 이들이다.
그들 가운데 아덴 후세인 씨는 1993년 소말리아에서 온 피난민이다. 그는 미국 시민권을 획득했으며, 지금은 하랄 피자 카페를 소유한 주인으로 '작은 소말리아'라고 불리는 디캡 카운티 클락스톤 바로 남쪽에서 비지니스를 하고 있다. 이곳에는 소말리아 출신 피난민들이 마을을 이루고 있고, 소말리아 출신 피난민들의 비지니스도 제법 있다. 그는 조지아가 자신과 다른 피난민들의 공헌을 제대로 봐야 한다면서, "그들은 사실을 잘 모릅니다. 우리는 지역사회에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기여하고 있어요. 우리도 지역사회의 일원입니다"라고 AJC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반면 주와 지역 관계자들은 새로운 피난민들이 오는 것을 제한해야 이미 존재하는 피난민들에게 공공혜택을 줄 수 있고,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 된다는 주장을 한다.
조지아 휴먼서비스 커미셔너인 클라이드 리스 씨는 "우리는 주정부에 피난민들의 숫자를 줄여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래야 우리도 피난민들에게 주택 제공 및 학교에서의 언어문제 해결 등 더 나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요"라고 밝혔다.
클락스톤 시장인 이매뉴엘 랜섬 씨는 피난민들은 환영하지만 그들이 주의 자원들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솔직히 말했다. 랜섬 시장은 클락스톤 시는 피난민들을 위해 노화된 주택을 개선하고 더 많은 직업을 창출해야 하는 동시에 경제적인 성장을 돕기도 해야 한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07년 이후 조지아에 유입되는 피난민들은 대부분 클락스톤으로 유입되고 있다. 피난민들은 이곳에 이미 정착한 친지가 살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사설 혹은 종교기관의 도움을 쉽게 받을 수 있고 대중교통, 저렴한 주택, 영어 수업과 통역이 가능하기 때문에 선호하게 된다.
이런 여러 가지 이유로 앞으로 조지아 주에 유입되는 피난민들은 친인척이 없는 경우 클락스톤이 아닌 사바나 등지로 보내지고 있다.
2007년부터 2012년까지 미국 상위 10개 피난민 정착 지역(단위 명)
1위 캘리포니아 46,527
2위 텍사스 38,608
3위 뉴욕 23,037
4위 플로리다 20,614
5위 미시건 18,832
6위 아리조나 17,760
7위 조지아 16,090
8위 워싱톤 14,462
9위 펜실베니아 13,916
10위 일리노이스 13,902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조지아에 유입된 피난민 출신지(단위 명)
1위 미얀마 4,829
2위 부탄 4,301
3위 이라크 1,617
4위 소말리아 1,278
5위 에리트레아 641
클락스톤 지역 피난민들의 숫자를 줄여 달라고 나단 딜 주지사 행정부에서 연방정부에 요청했다고 AJC에서 보도했다. 주 관계자들은 피난민들을 돌보는데 조지아주와 지역 납세자들의 세금이 너무 많이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조지아의 '속 좁은' 태도에 반대도 만만치 않다. 시대를 거스르는 '퇴보'를 하고 있다는 비판과 함께, 피난민을 돕는 사설 기관들은 피난민들의 정착을 돕기 위해 수백만 달러를 연방정부 예산과 개인적인 기부들을 통해 지원받고 있으며 이것이 주정부의 수입에 오히려 도움이 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또한 피난민들에게 합법적인 신분이 주어지면 이들은 더 이상 도움 없이 자립하게 되고 곧 세금 납부자가 된다고 주장했다.
주정부에서 피난민들을 더 이상 받지 않겠다는 것은 비단 재정문제 때문만이 아니다.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피난민들에 호의적인 제도와 시스템은 피난민들뿐 아니라 '불법이민자'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주 정부 관계자들은 이 둘의 연관관계에 대해서는 부인했지만, 피난민들이 정착하는 곳에 주정부 차원에서 더 많이 관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지아의 요청에 따라 연방정부 관계부처에서는 올해 회계연도에 조지아에 정착시키고자 하는 피난민 숫자를 원래 계획했던 3,520명에서 2,798명으로 20퍼센트 가량 줄일 방침이다. 지난해 조지아에 정착한 피난민들은 2,592명으로 올해 숫자를 줄인다고 해도 약 8퍼센트 가량 늘어난 숫자다.
AJC 분석에 따르면 현재 조지아 피난민 숫자는 지난 6년간 전체 16,090명의 미 전역에서 7번째 주로 링크돼 있다. 대부분의 피난민들은 애틀랜타 지역에 정착했고, 대부분 디캡 카운티에 살고 있으며, 부탄, 이라크, 미얀마, 소말리아 등 전쟁이나 핍박이 있는 곳에서 온 이들이다.
그들 가운데 아덴 후세인 씨는 1993년 소말리아에서 온 피난민이다. 그는 미국 시민권을 획득했으며, 지금은 하랄 피자 카페를 소유한 주인으로 '작은 소말리아'라고 불리는 디캡 카운티 클락스톤 바로 남쪽에서 비지니스를 하고 있다. 이곳에는 소말리아 출신 피난민들이 마을을 이루고 있고, 소말리아 출신 피난민들의 비지니스도 제법 있다. 그는 조지아가 자신과 다른 피난민들의 공헌을 제대로 봐야 한다면서, "그들은 사실을 잘 모릅니다. 우리는 지역사회에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기여하고 있어요. 우리도 지역사회의 일원입니다"라고 AJC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반면 주와 지역 관계자들은 새로운 피난민들이 오는 것을 제한해야 이미 존재하는 피난민들에게 공공혜택을 줄 수 있고,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 된다는 주장을 한다.
조지아 휴먼서비스 커미셔너인 클라이드 리스 씨는 "우리는 주정부에 피난민들의 숫자를 줄여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래야 우리도 피난민들에게 주택 제공 및 학교에서의 언어문제 해결 등 더 나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요"라고 밝혔다.
클락스톤 시장인 이매뉴엘 랜섬 씨는 피난민들은 환영하지만 그들이 주의 자원들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솔직히 말했다. 랜섬 시장은 클락스톤 시는 피난민들을 위해 노화된 주택을 개선하고 더 많은 직업을 창출해야 하는 동시에 경제적인 성장을 돕기도 해야 한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07년 이후 조지아에 유입되는 피난민들은 대부분 클락스톤으로 유입되고 있다. 피난민들은 이곳에 이미 정착한 친지가 살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사설 혹은 종교기관의 도움을 쉽게 받을 수 있고 대중교통, 저렴한 주택, 영어 수업과 통역이 가능하기 때문에 선호하게 된다.
이런 여러 가지 이유로 앞으로 조지아 주에 유입되는 피난민들은 친인척이 없는 경우 클락스톤이 아닌 사바나 등지로 보내지고 있다.
2007년부터 2012년까지 미국 상위 10개 피난민 정착 지역(단위 명)
1위 캘리포니아 46,527
2위 텍사스 38,608
3위 뉴욕 23,037
4위 플로리다 20,614
5위 미시건 18,832
6위 아리조나 17,760
7위 조지아 16,090
8위 워싱톤 14,462
9위 펜실베니아 13,916
10위 일리노이스 13,902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조지아에 유입된 피난민 출신지(단위 명)
1위 미얀마 4,829
2위 부탄 4,301
3위 이라크 1,617
4위 소말리아 1,278
5위 에리트레아 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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