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크릭 소재 한빛장로교회(담임 이문규 목사)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임직식을 가졌다.

작년 7월 부임한 담임 이문규 목사와 함께 힘찬 재도약을 꿈꾸고 있는 한빛장로교회는 둘루스와 존스크릭 중간지점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지역사회를 다양한 방면으로 섬긴다는 계획이다.

교단관계자 및 축하객들이 모여 축복과 격려의 말을 전한 이날 행사에서 말씀을 전한 박대웅 목사(예수소망교회 담임)는 "교회는 부름 받은 이들의 모임으로 교회가 성장할 때 그 축복이 개인과 가정으로 이어진다. 포도나무가 가지에 단단히 붙어 있을 때 능력이 나타난다. 교회는 용서받은 죄인들의 공동체이기에 문제가 없을 수 없다. 이를 어떻게 극복하며 연합해 가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대웅 목사는 "교회의 부흥을 위해서는 주인정신을 가져야 한다. 교회에 기도가 필요하면 누가 하는가. 봉사가 필요하면, 전도가 필요하면 누가 하는가. 내가 하는 것이다. 주인은 칭찬과 인정이 없어도 이를 기꺼이 감당해 낸다. 교회는 또 협동정신이 있어야 한다. 다른 이를 포용하고 협력하라. 연약한 자를 귀히 여기고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니면 가능한 양보하라. 너무 자신의 방식을 고집하지 말라. 마지막으로 청지기 정신과 아멘정신을 가지라. 마음으로 믿는 것을 입으로 시인하는 것. 이를 실천하면 우리의 마음과 예배가 뜨거워진다. 긍정과 희망이 넘치고 교회가 밝아져 부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임직식에서는 3명의 장로 장립(심성보, 김원희, 윤영호)과 1명의 집사 장립(성민), 2명의 집사 취임(강규옥, 김임순)이 진행됐다.

임직자 서약과 교인들의 서약, 안수기도, 취임선포, 악수례에 이어 임직자에게 권면의 말을 전한 조흥석 목사(아틀란타한인장로교회 담임)는 "임직식은 교회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일이다. 누가 세워지느냐에 따라 디딤돌이 될 수도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임직자들은 먼저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라.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 이것이 먼저다. 그리고 우리 안에 있는 방황하는 탕자, 이를 시기한 형의 자리에서 내려와 아버지의 마음을 품으라. 내 생각대로 하지 말며 하나님의 뜻이 무엇일까 깨닫고 실천해 가는 임직자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이어진 한병철 목사(중앙장로교회 담임)의 회중을 향한 권면, 기념품 증정, 축도 등의 순서로 마무리 됐다.

한빛장로교회는 10590 Parsons Rd. Johns Creek GA 30097에 위치해 있으며 주일 오전 11시 주일예배와 유년부 예배, 오후 1시 중고등부 빛 대학부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오전 10시 성경공부가 있다. 수요일 오후 8시에 수요예배와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6시 새벽기도회가 진행되며, 다양한 성경공부와 예배모임이 준비돼 있다. 더 자세한 소식이나 문의는 전화 770-418-0500 혹은 홈페이지 www.hanbitchurch.us를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