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 박사와 이재철 목사의 대담집으로 화제를 모은 <지성과 영성의 만남(홍성사)> 등 9편이 제29회 한국기독교 출판문화상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기독교 출판문화상은 지난해 한국에서 출간된 기독교 서적들을 대상으로 심사위원 12명이 출품된 총 226종의 도서들을 어린이·청소년·신앙일반·목회자료·신학 등 5개 부문으로 나누어 심사한 뒤 각 부문에서 최우수작 1편과 우수작들을 선정했다. 출판문화상 시상식은 오는 21일 앰버서더호텔에서 개최된다.

기독교 출판소식 2월호에서 공개된 신앙일반 국내부문 최우수상은 <지성과 영성의 만남>, 우수상에는 갑각류 크리스천(테리토스)>과 <깨끗한 부자 가난한 성자(IVP)>이며, 국외부문 최우수상은 <거룩이 능력이다(CUP)>, 우수상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성장하는가?(생명의말씀사)>와 <하나님의 약속을 따르는 자녀양육(지평서원)> 등이다.

목회자료 국내부문 최우수상은 박윤선 목사의 ‘정암 메시지 시리즈(영음사)’, 우수상은 <아버지 역할과 아동발달(그리심)>과 <선교적 관점에서 본 다문화사회)>였고, 국외부문 최우수상은 <말씀 선포 혹은 영적 학대(비전북)>, 우수상은 <뉴 패러다임 시대의 11가지 교회 모델(요단)>과 <지워지지 않는 상처(예영)> 등이다.

신학 국내부문 최우수상은 최윤배 교수의 <깔뱅신학 입문(장신대출판부)>, 우수상에 <기독교 신앙고백(영음사)>, <라이프 성경단어사전(생명의말씀사)>, 국외부문 최우수상은 ‘현대 성서주석(한국장로교출판사)’, 우수상은 <참된 목회(익투스)>와 <한 권으로 배우는 신학교(규장)> 등이다.

어린이 국내부문 최우수상은 <만화로 만나보는 바보의사 장기려(주니어아가페)>, 우수상은 <엄마와 함께하는 우리 아기 첫 기도(겨자씨)>와 <하랑이의 메콩강 대모험(몽당연필)>, 국외부문 최우수상은 <교회가 뭐예요?(토기장이)>, 우수상은 <예수님을 알고싶어요(홍성사)>와 <365일 어린이 셀큐(주니어아가페)> 등이다.

청소년 국내부문 최우수상은 <선생님은 너를 응원해(홍성사)>, 우수상은 <넌 왜 사니?(넥서스크로스)>와 <명화로 만나는 예수님(CLC), 국외부문 최우수상은 <믿음과 문화의 대화(요단)>, 우수상은 <청년에게 전하는 글(지평서원)>과 <열렬히 끊임없이 예배하라(규장)> 등이다.

이번 출판문화상 심사위원은 어린이 부문 강정훈 목사(작가)·조정환 목사(한국어린이전도협회)·이정순 교수(칼빈대)·현은자 교수(성균관대), 청소년·신앙일반 부문에 유관지 목사(북한선교)·송광택 목사(평론가)·정진환 목사(번역가)·임성빈 교수(장신대), 목회·신학 부문에 고용수 목사(중곡동교회)·노지훈 목사(꿈이있는교회)·이상규 교수(고신대)·노영상 총장(호남신대) 등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