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에 경영을 주도하는 기업들이 많이 있다. 매년 <포춘 500> 잡지는 경영을 주도하는 기업 500을 소개한다. 미국은 엑선모빌, 쉘, 월마트, 마이크로소프트, GE, HP를 비롯해서 콜카콜라, 나이키, 맥도날드 등은 경영을 주도하는 기업들이다. 한국은 삼성, 현대, LG, 일본은 도요타가 경영을 주도하는 기업들이다. 이 기업들이 어떻게 해서 21 세기 세계 미래 경영을 주도하고 있는가? 결코 우연의 일은 아닐 것이다. 필자는 현재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경영 전략가 중에 한 사람인 게리 해멀이 쓴 <경영의 미래>를 읽으면서 장차 누가 미래 기업을 주도 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았다. 그러면서 과연 미래는 어떤 교회들이 주도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었다. 미래 교회를 주도할 특징 3가지를 살펴본다.
고정 관념을 깨뜨려라
베리 마샬(Berry Marshall)과 로빈 워너(Robin Warren)는 오스트렐리아의 의사들이었다. 그들은 병원 실험실에서 열심히 연구해서 위궤양의 발병 원인이 박테리아라는 사실을 발견하고, 치료제를 만들었고, 이것을 가지고 브뤼쉘 미생물 학회에 보고했다. 그러나 보기 좋게 퇴짜 맞았다. 그 당시만 해도 모든 의사들은 위궤양의 원인이 매운 음식, 스트레스, 혹은 폭음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베리와 로빈은 그들의 연구 결과가 보기 좋게 퇴짜를 맞았지만 물러나지 아니했다. 계속해서 그들은 학회에 보고했고, 끝내 20여년이 지나 그들이 만든 혁신적인 연구는 학회에 인정받아 2005년 노벨 의학상과 생리학상을 받았다.(149-150.pp)
여기서 중요한 원칙 하나를 발견한다. 회사를 경영하던 혹은 목회를 하던 사람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과거의 지식이나 경험의 한계에서 벗어나야 한다. 아무리 가치 있던 지식이나 경험이라도 시대가 흐르면 바꾸어져야 하고, 혁신되어져야 하고 변화되어져야 한다. 성경에 나타난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시대가 도래했지만 여전히 과거 전통이나 권위에서 벗어 날수 없었다. 그러다가 그들은 쇠퇴의 길을 걸었다. 목회도 마찬가지이다. 예배를 드릴 때에 전통적인 예배만 고집해 야 한다는 고정 관념에 빠지기가 얼마나 쉬운가? 요즈음은 많이 변했지만 아직도 젊은이들을 위한 현대 예배는 받아드리지 못하는 경향을 본다. 현대 예배는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스타일의 예배가 나타나게 된다. 그러면 현대 예배도 결국 은 한 세대가 지나고 나면 전통예배가 되어 버리는 것이다.
이처럼 자신의 지식이나 경험에 없던 방식을 생각해 낼 수 없는 것이 문제다. 당시 의학계의 기라성 같은 학자들은 위궤양의 원인이 매운 음식, 스트레스 혹은 폭음이라는 고정적인 생각에만 박혀 있었다. 그들이 아는 지식이나 경험에서 조금도 벗어 날 수 없었다. 끊임없이 시대를 주도하는 기업을 보는가? 혹은 교회들을 보는가? 그들은 결코 고정관념에 빠지지 아니하는 기업이요, 교회들이다. 끊임없이 혁신하고, 변화되고, 그리고 고정관념을 뒤집는다 .
커뮤니티의 가치를 창출하라
두 번째 미래를 주도할 기업은 커뮤니티의 가치를 창출한다. 커뮤니티의 가치 창출은 회사 직원들과 고객들에 대한 가치 창출을 의미한다. 싸우스 웨스트 항공사는 직원들을 “고용인”이라고 하지 아니하고, “파트너”라고 한다. 그들에게 돈을 벌라고 강요하지도 아니하고, 열심히 고객들을 섬길 것만을 강조한다. 돈은 고객 섬김의 결과로 얻어지는 것이다. 고위 경영인들에게 돌아갈 스톡옵션의 90%는 직원들에게 돌린다. 그렇게 함으로 사랑이 넘치는 회사 커뮤니티를 만들 고, 직원들의 가치를 창출한다. 이것만 아니다 고객들의 가치 창출을 위해 버스를 타는 요금으로 비행기를 타게 한다. SWA을 타고 8 번 왕복 비행하면 1장의 공짜 왕복 티켓을 발부한다. 너무나 쉽게 인터넷으로 접근해서 원하는 시간대에 원하는 요금을 클릭해서 티켓을 발부 받을 수 있게 한다. 참으로 고객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존재하는 회사이다.
3만 명의 직원을 가진 홀푸드도 마찬가지이다. 회사 임직원 모두 한 커뮤니티처럼 만든다. 회사의 방향을 “다른 사람들의 가치를 창조하기 위해 함께 일하는 커뮤니티”로 정하고 직원 한사람 한사람을 내 식구처럼 여기며 “우리는 하나라”외친다. 홀푸드의 최고 경영진은 급여를 공개하고, CEO와 임원진들의 평균 급여 비율을 19:1로 낮춘다. 이 비율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포춘 500> 기업들의 평균 비율은 400:1이다. 홀푸드는 다른 회사들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적다. 또 홀푸드는 회사 스톡옵션의 93%를 비 임원진에게 부여하고, 7%만 을 고위 경영진에게 준다. 그러나 <포춘 500> 기업들은 스톡옵션의 75%는 5명 이하의 고위 경영진에게 분배된다. 이처럼 홀푸드의 고위 경영진은 자기들만 살려고 하지 아니한다. 다른 회사와는 다르게 그들에게 돌아가야 할 당연한 몫을 홀푸드 직원들에게 넘긴다.
그렇게 함으로 공동체 의식을 느끼고 직원들의 가치 창출을 돕는다. 창립 된지 25년이 지났지만 홀푸드는 여전히 성장 일로에 있다. 물론 월마트가 유기농식품을 판매하기로 했기에 대항을 해야 하는 숙제가 남아 있지만 말이다.(91-95.pp)
교회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앞으로 이 시대를 이끌어 갈 교회는 목회자와 성도들이 함께 헌신하고 고생하는 커뮤니티이다. 아니 목회자가 더 헌신하고 고생하는 커뮤니티를 원할 것이다. 선배 목회자들은 “목회자가 살면 교회는 죽고, 목회자가 죽으면 교회는 산다”라고 말한다. 예수님이 그렇게 살아 왔기 때문이 아닌가? 왜 현대 교회가 죽어가고 있는가? 왜 현대 교회에 사람들이 줄어 드는가? 왜 현대 교회는 80%의 신자들이 다른 교회로 옮기고 있는가? 바로 예수님이 원하는 커뮤니티를 만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은 아닌지? 우리는 모든 공동체가 함께 헌신하고 고생하는 목장을 만들고 있는가? 목자나 구역장은 목원들이나 구역원들의 가치 창출을 위해 사역하고 있는가? 높낮이가 없는 커뮤니티, 함께 하나되는 커뮤니티, 그 리고 함께 고통과 기쁨을 나누는 커뮤니티를 이루는 교회가 되고 있는가? 이 시대 를 그런 교회가 주도해 나갈 것이다.
공동체 리더십을 발휘하게 하라
이 시대를 주도하는 기업은 첫째 과거에 가진 고정관념을 깨뜨려야 한다. 늘 개혁하고, 혁신하고, 변화하는 기업을 이루어야 한다. 두 번째는 지도자와 직워들 할 것 없이 커뮤니티의 가치 창출을 만들어가는 기업이어야 한다.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과거 고정관념을 깨어야 하고, 새롭게 변신되어야 하고, 그리고 교회 커뮤니티를 하나되게 만들어가야 한다. 이제 세 번째 이 시대를 주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서는 기업의 공동체 전체가 리더십을 발휘하게 해야 한다. 한 사람의 리더십이 발 휘되는 기업은 21세기 경영 주역이 될 수 없다. 메리 폴레트(Mary P. Follett)는 선견지명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녀는 20세기에 살았던 사람들 중 가장 뛰어난 경영 사상가이었다고 한다. 그녀는 기업하는 사람으로서 “리더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더 많은 리더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했다. 또 “개인과 조직의 성장은 공동체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때 극대화 된다”고 했다. 무슨 말인가? 한 사 람의 리더십으로 결정하지 말라는 말이다. 두 사람 그리고 세 사람이 뭉친 리더십으로 결정을 하라는 말이다. 만일 회사가 100명이라면 100명이 뭉쳐서 발휘되는 리더십을 만들어야 하고, 회사가 1,000명이라면 1,000명이 뭉쳐진 회사의 리더십 을 만들어가라는 말이다.
게리 해멀은 삼성이 노키아를 제치고 휴대폰 업계에 부상한 것은 플립형 핸드폰 때문이었다고 한다. 삼성이 플립형 디자인을 고안 했을 때 노키아 제품 엔지니어 부사장은 플립형 핸드폰을 이단적(잘못된) 디자인이라고 했다. 그 결과 노키아 회사 아시아 지역 담당 마케팅 책임자가 삼성 고객들이 만족하는 디자인에 대응해 줄 것을 몇 번이나 요구했지만 이를 일시에 무시해 버렸다. 결국 노키아는 한 사람 디자인 리더의 결정으로 거액의 수익을 챙길 수 없었다. 만일 그가 스스로 혼자 결정을 하지 아니하고, 그 의견을 함께 일하는 디자인들과 상의를 했다거나 혹은 마케팅 담당 직원들과 상의했다면 그런 결과를 가져 오지 않았을 것이다. 한 사람의 리더십만이 부각되는 시대는 이미 갔다. 이제는 2사람, 3사람 나아가서 100사람의 리더십의 힘이 모아져서 결정을 해야 한다. 이러한 회사나 교회가 21세기를 주도해 나갈 것이다.(233-235.pp)
교회도 목사 한 사람의 리더십이 주도하는 시대는 물 건너 갔다. 이제는 한 개의 의견이 목사와 함께 제직들과 함께 그리고 온 교회 성도들과 함께 의논되어져야 하고, 지혜와 명철을 모아야 하고, 함께 기도해야 하고, 그리고 모든 사람들의 생각 과 경험이 어울려진 리더십 공동체가 형성되어야 한다. 한국 교회도 많이 발전 되었지만 아직도 한국교회는 한 사람의 리더십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한 사람의 리더십에서 벗어나야 21세기 교회는 생존하게 될 것이다. 목회자만이 아니라 각 팀을 형성하는 모든 부서나 기관의 팀장들로 팀장 한 사람의 리더십으로 아니 된다. 팀원들 전체가 기도하고, 나누어진 팀 리더십이 강하게 형성될 때 효과 적이고 능률적인 사역이 이루어져 갈 것이다.
결론: 21세기 이 시대의 경영의 주역이 될 회사는 3가지의 특징을 지녀야 한다. 첫째는 과거에 가진 고정관념을 깨뜨려야 한다. 과거 지식과 경험에만 의존하고 미래를 바라보고 개혁되거나 변화되지 아니하면 생존하지 못할 것이다. 두번째 공동체의 가치 창출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 모든 사람들의 공동이익 창출을 위해서 회사는 존재해야 한다는 말이다. 세번째 한 사람의 리더십에 의해 움직이는 회사가 아니라, 전체 직원이 참여하여 움직이는 공동 리더십을 형성하라는 말이다. 회사가 이렇다면 교회는 말할 것도 없지 아니한가? 하나님이 원하는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글쓴이 석정문 목사는 미남침례회 국내선교회 교회개척개발 전략가이며, "당신의 교회를 그린오션으로 가게 하라"(NCD Korea 발행, 272쪽) 의 저자이다. E-mail: MoveToGoChurch@hotmail.com)
고정 관념을 깨뜨려라
베리 마샬(Berry Marshall)과 로빈 워너(Robin Warren)는 오스트렐리아의 의사들이었다. 그들은 병원 실험실에서 열심히 연구해서 위궤양의 발병 원인이 박테리아라는 사실을 발견하고, 치료제를 만들었고, 이것을 가지고 브뤼쉘 미생물 학회에 보고했다. 그러나 보기 좋게 퇴짜 맞았다. 그 당시만 해도 모든 의사들은 위궤양의 원인이 매운 음식, 스트레스, 혹은 폭음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베리와 로빈은 그들의 연구 결과가 보기 좋게 퇴짜를 맞았지만 물러나지 아니했다. 계속해서 그들은 학회에 보고했고, 끝내 20여년이 지나 그들이 만든 혁신적인 연구는 학회에 인정받아 2005년 노벨 의학상과 생리학상을 받았다.(149-150.pp)
여기서 중요한 원칙 하나를 발견한다. 회사를 경영하던 혹은 목회를 하던 사람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과거의 지식이나 경험의 한계에서 벗어나야 한다. 아무리 가치 있던 지식이나 경험이라도 시대가 흐르면 바꾸어져야 하고, 혁신되어져야 하고 변화되어져야 한다. 성경에 나타난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시대가 도래했지만 여전히 과거 전통이나 권위에서 벗어 날수 없었다. 그러다가 그들은 쇠퇴의 길을 걸었다. 목회도 마찬가지이다. 예배를 드릴 때에 전통적인 예배만 고집해 야 한다는 고정 관념에 빠지기가 얼마나 쉬운가? 요즈음은 많이 변했지만 아직도 젊은이들을 위한 현대 예배는 받아드리지 못하는 경향을 본다. 현대 예배는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스타일의 예배가 나타나게 된다. 그러면 현대 예배도 결국 은 한 세대가 지나고 나면 전통예배가 되어 버리는 것이다.
이처럼 자신의 지식이나 경험에 없던 방식을 생각해 낼 수 없는 것이 문제다. 당시 의학계의 기라성 같은 학자들은 위궤양의 원인이 매운 음식, 스트레스 혹은 폭음이라는 고정적인 생각에만 박혀 있었다. 그들이 아는 지식이나 경험에서 조금도 벗어 날 수 없었다. 끊임없이 시대를 주도하는 기업을 보는가? 혹은 교회들을 보는가? 그들은 결코 고정관념에 빠지지 아니하는 기업이요, 교회들이다. 끊임없이 혁신하고, 변화되고, 그리고 고정관념을 뒤집는다 .
커뮤니티의 가치를 창출하라
두 번째 미래를 주도할 기업은 커뮤니티의 가치를 창출한다. 커뮤니티의 가치 창출은 회사 직원들과 고객들에 대한 가치 창출을 의미한다. 싸우스 웨스트 항공사는 직원들을 “고용인”이라고 하지 아니하고, “파트너”라고 한다. 그들에게 돈을 벌라고 강요하지도 아니하고, 열심히 고객들을 섬길 것만을 강조한다. 돈은 고객 섬김의 결과로 얻어지는 것이다. 고위 경영인들에게 돌아갈 스톡옵션의 90%는 직원들에게 돌린다. 그렇게 함으로 사랑이 넘치는 회사 커뮤니티를 만들 고, 직원들의 가치를 창출한다. 이것만 아니다 고객들의 가치 창출을 위해 버스를 타는 요금으로 비행기를 타게 한다. SWA을 타고 8 번 왕복 비행하면 1장의 공짜 왕복 티켓을 발부한다. 너무나 쉽게 인터넷으로 접근해서 원하는 시간대에 원하는 요금을 클릭해서 티켓을 발부 받을 수 있게 한다. 참으로 고객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존재하는 회사이다.
3만 명의 직원을 가진 홀푸드도 마찬가지이다. 회사 임직원 모두 한 커뮤니티처럼 만든다. 회사의 방향을 “다른 사람들의 가치를 창조하기 위해 함께 일하는 커뮤니티”로 정하고 직원 한사람 한사람을 내 식구처럼 여기며 “우리는 하나라”외친다. 홀푸드의 최고 경영진은 급여를 공개하고, CEO와 임원진들의 평균 급여 비율을 19:1로 낮춘다. 이 비율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포춘 500> 기업들의 평균 비율은 400:1이다. 홀푸드는 다른 회사들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적다. 또 홀푸드는 회사 스톡옵션의 93%를 비 임원진에게 부여하고, 7%만 을 고위 경영진에게 준다. 그러나 <포춘 500> 기업들은 스톡옵션의 75%는 5명 이하의 고위 경영진에게 분배된다. 이처럼 홀푸드의 고위 경영진은 자기들만 살려고 하지 아니한다. 다른 회사와는 다르게 그들에게 돌아가야 할 당연한 몫을 홀푸드 직원들에게 넘긴다.
그렇게 함으로 공동체 의식을 느끼고 직원들의 가치 창출을 돕는다. 창립 된지 25년이 지났지만 홀푸드는 여전히 성장 일로에 있다. 물론 월마트가 유기농식품을 판매하기로 했기에 대항을 해야 하는 숙제가 남아 있지만 말이다.(91-95.pp)
교회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앞으로 이 시대를 이끌어 갈 교회는 목회자와 성도들이 함께 헌신하고 고생하는 커뮤니티이다. 아니 목회자가 더 헌신하고 고생하는 커뮤니티를 원할 것이다. 선배 목회자들은 “목회자가 살면 교회는 죽고, 목회자가 죽으면 교회는 산다”라고 말한다. 예수님이 그렇게 살아 왔기 때문이 아닌가? 왜 현대 교회가 죽어가고 있는가? 왜 현대 교회에 사람들이 줄어 드는가? 왜 현대 교회는 80%의 신자들이 다른 교회로 옮기고 있는가? 바로 예수님이 원하는 커뮤니티를 만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은 아닌지? 우리는 모든 공동체가 함께 헌신하고 고생하는 목장을 만들고 있는가? 목자나 구역장은 목원들이나 구역원들의 가치 창출을 위해 사역하고 있는가? 높낮이가 없는 커뮤니티, 함께 하나되는 커뮤니티, 그 리고 함께 고통과 기쁨을 나누는 커뮤니티를 이루는 교회가 되고 있는가? 이 시대 를 그런 교회가 주도해 나갈 것이다.
공동체 리더십을 발휘하게 하라
이 시대를 주도하는 기업은 첫째 과거에 가진 고정관념을 깨뜨려야 한다. 늘 개혁하고, 혁신하고, 변화하는 기업을 이루어야 한다. 두 번째는 지도자와 직워들 할 것 없이 커뮤니티의 가치 창출을 만들어가는 기업이어야 한다.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과거 고정관념을 깨어야 하고, 새롭게 변신되어야 하고, 그리고 교회 커뮤니티를 하나되게 만들어가야 한다. 이제 세 번째 이 시대를 주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서는 기업의 공동체 전체가 리더십을 발휘하게 해야 한다. 한 사람의 리더십이 발 휘되는 기업은 21세기 경영 주역이 될 수 없다. 메리 폴레트(Mary P. Follett)는 선견지명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녀는 20세기에 살았던 사람들 중 가장 뛰어난 경영 사상가이었다고 한다. 그녀는 기업하는 사람으로서 “리더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더 많은 리더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했다. 또 “개인과 조직의 성장은 공동체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때 극대화 된다”고 했다. 무슨 말인가? 한 사 람의 리더십으로 결정하지 말라는 말이다. 두 사람 그리고 세 사람이 뭉친 리더십으로 결정을 하라는 말이다. 만일 회사가 100명이라면 100명이 뭉쳐서 발휘되는 리더십을 만들어야 하고, 회사가 1,000명이라면 1,000명이 뭉쳐진 회사의 리더십 을 만들어가라는 말이다.
게리 해멀은 삼성이 노키아를 제치고 휴대폰 업계에 부상한 것은 플립형 핸드폰 때문이었다고 한다. 삼성이 플립형 디자인을 고안 했을 때 노키아 제품 엔지니어 부사장은 플립형 핸드폰을 이단적(잘못된) 디자인이라고 했다. 그 결과 노키아 회사 아시아 지역 담당 마케팅 책임자가 삼성 고객들이 만족하는 디자인에 대응해 줄 것을 몇 번이나 요구했지만 이를 일시에 무시해 버렸다. 결국 노키아는 한 사람 디자인 리더의 결정으로 거액의 수익을 챙길 수 없었다. 만일 그가 스스로 혼자 결정을 하지 아니하고, 그 의견을 함께 일하는 디자인들과 상의를 했다거나 혹은 마케팅 담당 직원들과 상의했다면 그런 결과를 가져 오지 않았을 것이다. 한 사람의 리더십만이 부각되는 시대는 이미 갔다. 이제는 2사람, 3사람 나아가서 100사람의 리더십의 힘이 모아져서 결정을 해야 한다. 이러한 회사나 교회가 21세기를 주도해 나갈 것이다.(233-235.pp)
교회도 목사 한 사람의 리더십이 주도하는 시대는 물 건너 갔다. 이제는 한 개의 의견이 목사와 함께 제직들과 함께 그리고 온 교회 성도들과 함께 의논되어져야 하고, 지혜와 명철을 모아야 하고, 함께 기도해야 하고, 그리고 모든 사람들의 생각 과 경험이 어울려진 리더십 공동체가 형성되어야 한다. 한국 교회도 많이 발전 되었지만 아직도 한국교회는 한 사람의 리더십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한 사람의 리더십에서 벗어나야 21세기 교회는 생존하게 될 것이다. 목회자만이 아니라 각 팀을 형성하는 모든 부서나 기관의 팀장들로 팀장 한 사람의 리더십으로 아니 된다. 팀원들 전체가 기도하고, 나누어진 팀 리더십이 강하게 형성될 때 효과 적이고 능률적인 사역이 이루어져 갈 것이다.
결론: 21세기 이 시대의 경영의 주역이 될 회사는 3가지의 특징을 지녀야 한다. 첫째는 과거에 가진 고정관념을 깨뜨려야 한다. 과거 지식과 경험에만 의존하고 미래를 바라보고 개혁되거나 변화되지 아니하면 생존하지 못할 것이다. 두번째 공동체의 가치 창출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 모든 사람들의 공동이익 창출을 위해서 회사는 존재해야 한다는 말이다. 세번째 한 사람의 리더십에 의해 움직이는 회사가 아니라, 전체 직원이 참여하여 움직이는 공동 리더십을 형성하라는 말이다. 회사가 이렇다면 교회는 말할 것도 없지 아니한가? 하나님이 원하는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글쓴이 석정문 목사는 미남침례회 국내선교회 교회개척개발 전략가이며, "당신의 교회를 그린오션으로 가게 하라"(NCD Korea 발행, 272쪽) 의 저자이다. E-mail: MoveToGoChurch@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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