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동신교회가 새성전 이전 감사예배 및 부흥성회를 지난 1일과 2일 양일에 걸쳐 김삼환 목사(서울 명성교회)를 강사로 초빙한 가운데 개최했다.

첫날 집회는 손병렬 담임목사의 인도로 진행됐으며, 정하석 장로(새성전 위원회위원장)의 기도에 이어 김삼환 목사가 ‘교회의 은혜와 축복’(엡5:28-30)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그는 “남가주동신교회가 새성전 이전을 계기로 하나님이 주시는 사명을 더욱 붙드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반석의 기쁨, 반석의 축복’이 임하는 교회가 되어 지역사회와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어 이튿날 집회에서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고하면서 “아버지의 핍박을 무릅 쓰면서 교회에 다녔다”면서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주초를 낙으로 삼고 살던 아버지가 하루 아침에 모든 걸 끊고 교회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기쁨의 삶을 살게 됐다”고 간증하기도 했다. 한편, 김 목사는 이번 집회에서 동성애의 심각성에 대해서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동성결혼 합법화에 대한 시도가 수위를 넘어서고 있는 추세”라면서 “기독교 정신에 반하는 동성결혼에는 진정한 만족과 기쁨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남가주동신교회는 지난 11월 초 본당 수용 인원 1천명 규모의 대형교회를 매입해 이전했으며 이후 특별새벽기도회, 간증집회, 음악회 등을 연이어 개최하며 지역사회와 교계에 신앙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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