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바람난 가족>은 가족 해체의 적나라한 모습을 보여준다. 극중 주영작과 은호정 부부는 겉으로 문제 없는 듯했지만 서로 다른 상대와의 불륜으로 파경을 맞이한다. 재결합을 할 것 같았던 그 부부는 “신경 끄고 네 인생이나 똑바로 살아, 당신 아웃이야”라는 아내의 대사로 끝난다. 결국 상호 존중과 애정이 결핍된 부부는 그 존재만으로는 아무런 의미도 없다는 인생의 쓴 교훈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다. 그렇다면 외도와 불륜의 위기부부에게는 회복의 길은 없는 것인가?
하나님은 호세아 선지자에게 놀라운 주문을 하신다. “너는 가서 음란한 아내를 취하여 자식들을 낳으라”(호 1:2) 호세아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고멜과 결혼하여 아들 이스르엘, 딸 로루하마를 낳았다. 그리고 고멜은 로루하마를 젖 뗀 후에 잉태하여 아들 로암미를 낳았다. 그런데 유부녀 고멜은 결혼 생활에 정착을 하지 못하고 집을 나가 외간남자들과 불륜을 저질렀다. 아마 호세아는 사역으로 인해 아내와 많은 날 동안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했거나, 고멜의 신앙심과 정신세계가 남편과 현격한 차이가 있었을는지도 모른다.
하나님은 자신과 이스라엘의 관계를 남편과 아내의 관계로 보았다. “내가 네게 장가들어 영원히 살되 의와 공변됨과 은총과 긍휼히 여김으로 네게 장가들며 진실함으로 네게 장가들리니 네가 여호와를 알리라”(호 2:19, 20)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외도를 싫어하셨다. ‘외도(外道)’의 사전적 의미는 자신의 배우자가 아닌 다른 이성과 정을 통하는 일, 또는 바르지 아니한 길이나 노릇 등을 뜻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이 아닌 우상을 섬기는 것을 가장 싫어하였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날에 네가 나를 내 남편이라 일컫고 다시는 내 바알이라 일컫지 아니하리라”(호 2:16)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영적 외도를 하였어도 이스라엘을 향한 사랑은 변함이 없었다.
인간은 누구나 고멜과 같이 외도적 본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신뢰했던 배우자의 외도는 부부 관계에 일어나는 가장 고통스러운 경험이다. 외도자와 그의 상대자 역시 상처를 입는다. 지난 21일 경북 구미시에서 불륜관계의 유부남과 여대생이 아파트 옥상에서 동반 투신해 숨졌다. 부모의 외도를 안 자녀들도 큰 고통과 상처를 입게 되고, 부모, 형제나 친구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외도는 배우자에게 본질적으로 거짓말이나 속임수로 신의나 정절, 약속을 깨는 배신적 행위이다. 외도의 결과로 자살, 치정살인, 이혼과 가정 파탄, 패가망신, 가문의 몰락 등 불행한 삶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하나님은 호세아에게 “타인에게 연애를 받아 음부 된 그 여인을 사랑하라”(호 3:1)고 하였다. 그래서 호세아는 은 열다섯 개와 보리 한 호멜 반으로 속전을 치렀다. 그리고 아내에게 “너는 많은 날 동안 나와 함께 지내고 행음하지 말며 다른 남자를 좇지 말라 나도 네게 그리하리라”(호 3:3)고 하였다. 호세아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부정한 아내를 용서하였다. 아내가 외도에 빠지는 남편의 경우 대부분 자기 아내나 아내의 외도 파트너에 분노와 폭력을 나타낸다. 심지어 지난 4월 강원도 원주시에서 남편이 전처를 불러 남자관계를 추궁하며 둔기로 7시간에 걸쳐 무자비하게 폭행해 숨지게 한 사건도 있었다.
외도로 인한 위기부부에게 있어서 회복의 길은 ‘회개’와 ‘용서’이다. 고멜이 해야 할 첫 단계는 외도가 자신과 배우자, 가족에게 얼마나 파괴적이고 치명적인가를 직면하고 인정하는 것이다. 두번째, 고멜의 성적·관계적 중독현상을 극복하기 위하여 성격과 습관을 변화해야 하는 것이다. 세번째, 고멜과 호세아의 새로운 부부관계를 만들기 위한 정신적·육체적 노력을 하는 것이다. 네번째, 고멜과 하나님과의 영적 부부관계가 회복되는 것이다.
배우자의 외도로 인해 미래의 결혼 생활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심리이상이 발생한다. 그러나 많은 부부들은 외도가 실제로 더 나은 결혼 생활의 시작이 되었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외도가 좋은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이전에 간과했던 죄악된 요소를 회개하며 하나님과의 영적 관계와 부부관계를 다시 새롭게 정립하는 기회가 된다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부부가 주님 안에서 서로 치유와 회복을 위해 노력한다면 더 나은 행복한 미래를 기약할 수 있다. 다음은 <남성과 여성의 외도차이>에 대해서 글을 쓰고자 한다.
이선이 박사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장신대학원에서 석사((M.Div), 박사(Th.D. in Missiology) 학위를, 미국 플로리다신학원(FCTS)에서 여성리더십으로 박사(D.Min)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행복연구소 연구원으로 있다.
하나님은 호세아 선지자에게 놀라운 주문을 하신다. “너는 가서 음란한 아내를 취하여 자식들을 낳으라”(호 1:2) 호세아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고멜과 결혼하여 아들 이스르엘, 딸 로루하마를 낳았다. 그리고 고멜은 로루하마를 젖 뗀 후에 잉태하여 아들 로암미를 낳았다. 그런데 유부녀 고멜은 결혼 생활에 정착을 하지 못하고 집을 나가 외간남자들과 불륜을 저질렀다. 아마 호세아는 사역으로 인해 아내와 많은 날 동안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했거나, 고멜의 신앙심과 정신세계가 남편과 현격한 차이가 있었을는지도 모른다.
하나님은 자신과 이스라엘의 관계를 남편과 아내의 관계로 보았다. “내가 네게 장가들어 영원히 살되 의와 공변됨과 은총과 긍휼히 여김으로 네게 장가들며 진실함으로 네게 장가들리니 네가 여호와를 알리라”(호 2:19, 20)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외도를 싫어하셨다. ‘외도(外道)’의 사전적 의미는 자신의 배우자가 아닌 다른 이성과 정을 통하는 일, 또는 바르지 아니한 길이나 노릇 등을 뜻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이 아닌 우상을 섬기는 것을 가장 싫어하였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날에 네가 나를 내 남편이라 일컫고 다시는 내 바알이라 일컫지 아니하리라”(호 2:16)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영적 외도를 하였어도 이스라엘을 향한 사랑은 변함이 없었다.
인간은 누구나 고멜과 같이 외도적 본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신뢰했던 배우자의 외도는 부부 관계에 일어나는 가장 고통스러운 경험이다. 외도자와 그의 상대자 역시 상처를 입는다. 지난 21일 경북 구미시에서 불륜관계의 유부남과 여대생이 아파트 옥상에서 동반 투신해 숨졌다. 부모의 외도를 안 자녀들도 큰 고통과 상처를 입게 되고, 부모, 형제나 친구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외도는 배우자에게 본질적으로 거짓말이나 속임수로 신의나 정절, 약속을 깨는 배신적 행위이다. 외도의 결과로 자살, 치정살인, 이혼과 가정 파탄, 패가망신, 가문의 몰락 등 불행한 삶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하나님은 호세아에게 “타인에게 연애를 받아 음부 된 그 여인을 사랑하라”(호 3:1)고 하였다. 그래서 호세아는 은 열다섯 개와 보리 한 호멜 반으로 속전을 치렀다. 그리고 아내에게 “너는 많은 날 동안 나와 함께 지내고 행음하지 말며 다른 남자를 좇지 말라 나도 네게 그리하리라”(호 3:3)고 하였다. 호세아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부정한 아내를 용서하였다. 아내가 외도에 빠지는 남편의 경우 대부분 자기 아내나 아내의 외도 파트너에 분노와 폭력을 나타낸다. 심지어 지난 4월 강원도 원주시에서 남편이 전처를 불러 남자관계를 추궁하며 둔기로 7시간에 걸쳐 무자비하게 폭행해 숨지게 한 사건도 있었다.
외도로 인한 위기부부에게 있어서 회복의 길은 ‘회개’와 ‘용서’이다. 고멜이 해야 할 첫 단계는 외도가 자신과 배우자, 가족에게 얼마나 파괴적이고 치명적인가를 직면하고 인정하는 것이다. 두번째, 고멜의 성적·관계적 중독현상을 극복하기 위하여 성격과 습관을 변화해야 하는 것이다. 세번째, 고멜과 호세아의 새로운 부부관계를 만들기 위한 정신적·육체적 노력을 하는 것이다. 네번째, 고멜과 하나님과의 영적 부부관계가 회복되는 것이다.
배우자의 외도로 인해 미래의 결혼 생활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심리이상이 발생한다. 그러나 많은 부부들은 외도가 실제로 더 나은 결혼 생활의 시작이 되었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외도가 좋은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이전에 간과했던 죄악된 요소를 회개하며 하나님과의 영적 관계와 부부관계를 다시 새롭게 정립하는 기회가 된다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부부가 주님 안에서 서로 치유와 회복을 위해 노력한다면 더 나은 행복한 미래를 기약할 수 있다. 다음은 <남성과 여성의 외도차이>에 대해서 글을 쓰고자 한다.
이선이 박사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장신대학원에서 석사((M.Div), 박사(Th.D. in Missiology) 학위를, 미국 플로리다신학원(FCTS)에서 여성리더십으로 박사(D.Min)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행복연구소 연구원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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