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18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비전선포식에서 필승결의를 밝히고 있다. ⓒ박근혜 캠프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18일 "저와 함께 우리 모두가 남은 31일 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 뛴다면 '반드시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대선을 한달 앞둔 이날 오후2시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비전선포식에서 “그동안 선거 체제를 정비하고, 민생 현장을 다니며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국민께 약속드릴 정책을 마련하는 등 선거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다했다”며 필승결의를 다짐하며 이 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출마 선언 이후 지금까지 △집 걱정 덜기 △창조경제론 △가계부채 대책 △경찰 △조선업계 △여성 △경제민주화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을 제시해 왔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삶과 직결된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발표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박근혜 미래 비전'을 통해 각 분야별로 제시한 정책을 바탕으로 국가 운영에 대한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약속하겠다"고 언급했다.


박 후보는 국민걱정 반으로 줄이기·일자리 늘리고 지키며 질 올리기·더불어 함께 사는 안전한 공동체 등 '3개 분야 10대 공약'과 관련, '국민걱정 반으로 줄이기'에 대해 ▲가계부채 경감 ▲국가책임보육 체제 확립 ▲교육비 걱정 절반 절감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정책 등 4개 공약을 제시했다.


가계부채 경감 대책으로는 322만명인 '금융채무불이행자' 가운데 신용회복 신청자의 빚 50%를 감면하되, 기초수급자에게는 70%까지 빚을 감면고 20%가 넘는 고금리 대출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저금리 장기상환 대출 전환을 약속했다.


또 5세까지 국가가 무상보육을 책임지고 고교까지 무상교육을 확대하며 사교육비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정책도 펼치겠다고 박 후보는 밝혔다.


이번 박 후보의 비전선포식은 박 후보와 당원 모두가 국민과 함께 의지와 열정을 갖고 이 모든 비전을 실현하고, 보다 활기차고 행복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일환으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