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산브루노에 거주하며 평소 가족과 함께 다니던 상항제일장로교회(박용준 목사)성도 노명근 씨(62세)가 지난 1일 실종된 후 아직도 소재 파악을 못하고 있어 주변인들로부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박용준 목사는 “샌프란시스코 경찰 측에서 수사 중이지만 아직도 노명근 성도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가족들이 마음을 조리면서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노 씨는 5년여 전부터 샌프란시스코 힐튼 호텔과 SF공항 등을 오가며 관광객 등을 상대로 리무진을 운행해 왔다. 평소 노 씨는 동종 업계의 기사들과 자주 전화 연락을 주고 받으며 고객 확보에 주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노 씨의 주변인들은 노 씨가 그동안 화목한 가족 관계를 유지했기 때문에 자의로 연락을 끊을 가능성은 절대 없다고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