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뉴욕할렐루야대회 마지막 날이었던 8일, 앞자리에 앉아 있던 뉴욕교계 지도자 중 유독 간절히 기도하는 원로가 있었다. 뉴욕교협 증경회장이자 RCA 한인교회 원로 지도자인 한재홍 목사(신광교회)다. 한재홍 목사는 이날 장의자에서 내려와 무릎을 꿇고 간절히 기도했다. 대회가 마친 후 간절한 기도의 이유를 묻자 웃기만 했던 한재홍 목사다.
한재홍 목사는 자신이 그렇게 무릎 꿇고 간절히 기도한 이유에 대해 다음날인 9일 뉴욕순복음연합교회(담임 양승호 회장)에서 열린 목회자 세미나에서 설명했다. 바로 할렐루야대회 때 받았던 은혜로 인해 신광교회 예배당 앞에 걸린 십자가에서 예수님이 눈물을 흘리는 환상을 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할렐루야대회 마지막날 그렇게 간절히 기도했던 이유는 예수님의 눈물이 바로 지금의 신광교회를 위해 흘리는 것이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목회자 세미나는 당초 이태희 목사가 설교를 전할 예정이었으나 계속된 할렐루야대회 강행군에 과로로 인해 코피가 지혈되지 않아 이태희 목사는 병원에서 외출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희선 총무는 이태희 목사의 현재 건강상태를 알리며 목회자들에게 기도를 부탁했다. 이태희 목사는 목회자 세미나 이후 참석자들이 함께 식사하는 식당을 직접 찾아 인사했다.
한재홍 목사의 설교는 당일 이태희 목사의 피치 못할 사정에 의해 급작스럽게 맡겨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욕교계의 원로인 한재홍 목사가 전한 이날 메시지는 참석한 목회자들에게 할렐루야대회에 받은 은혜에 이어 또 다른 측면의 은혜를 나누게 했다.
한재홍 목사는 이날 로마서 16장 1절~4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하면서 사명을 맡은 주의 종은 지나간 이후 그 신앙의 흔적이 분명히 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재홍 목사는 지금까지 자신은 휴가 한번 가본적도, 자식들의 졸업식도 가본적도 전혀 없다고 했다. 그렇게 바쁘게 헌신했음에도 도대체 자신이 무엇을 했는지 아쉬움이 남는 것이 목회자의 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한재홍 목사는 “내가 정말 하나님 앞에 부름을 받았을 대 내 뒤에는 무슨 흔적이 남았을까 생각해보기 바란다. 은퇴를 벌써 앞두고 있는데 지나간 시간이 얼마 되지 않은 것 같다”며 “동역자들에게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자기를 위해서 살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짧다”고 말했다. 다음은 목회자 세미나에서 전한 한재홍 목사 설교 주요 내용.
저는 내년 10월이면 은퇴하게 된다. 우리가 우리 사역을 마치고 은퇴할 때 하나님 앞에 섰을 때에 내 뒤에 뭐가 따라 붙을까를 생각해봤다. 선배, 후보 목회자들이 오늘 왔는데 정말 돌아봐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늘 계속해서 16장을 읽으면 믿음의 선진들의 모습이 나오는데 거기에 무슨 일을 했다는 기록들이 다 있다. 다 칭찬의 말이 한마디씩 붙어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섰을 때 너는 무슨 무슨 일로 이런 이름이 붙어야겠다하는 이름이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유명한 일화가 있는데 자기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비문을 써달라고 해서 무슨 일을 했는지 물었는데 특별한 일은 하지 않았다고 한다. 아무리 물어도 한 일이 없어서 그 문장가가 ‘먹다 죽다’ 이렇게 썼다고 한다. 우리가 냉철하게 생각해야 한다. 나에게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인가.
웨스터 민스터의 비문의 대략적인 내용을 말하자면 젊어서 자신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것이 되지 않았고 가족만이라도 변화시키도록 노력했는데 이것마저 쉽지 않았다. 그 때 깨달은 것이 내가 먼저 변해야 하고 내가 먼저 희생하고 먼저 죽어야 한다는 것이다.
정말 우리는 우리에게 맡겨진 양떼들을 위해 내 목이라도 내놓으려는 각오로 목회를 하고 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저는 이태희 목사가 3일동안 은혜를 받았다. 참 예배를 드려야 한다는 말씀이 정말 와 닿았다. 얼마나 충실한 예배를 드리고 있는가를 돌아보니 부끄러웠다. 마지막날은 사명자에 대한 이야기다. 정말 죽을만한 각오가 있는가 하는 것이다. 제가 어제 1부예배 끝나고 2부 예배가 시작되는 사이에 비몽사몽간에 우리 교회 앞에 십자가가 큰데 거기 예수님이 서계셨다. 그리고 눈물을 흘리고 계셨다. 그래서 그 의미가 무엇인지 간절히 기도했다. 그래도 알 수 없어서 어제 할렐루야대회에서 간절히 기도했는데 그 때 깨달음이 왔다. 신광교회가 있는 것은 예수님이 지금도 눈물로 기도를 하시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너무도 감사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내가 정말 하나님 앞에 부름을 받았을 대 내 뒤에는 무슨 흔적이 남았을까 생각해보기 바란다. 무엇인가 한 가지라도 남아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우리 신광교회가 28년이 됐다. 85년에 세웠다. 제가 인간적으로는 하루도 쉴까 생각해본적이 없다. 다른 분들은 월요일 쉬는데 제가 가끔 골프친다고 몇시간 가서 쉬는 것 빼고는 쉬지를 못했다. 가족끼리 휴가를 가본 일이 없다. 독립기념일날 제 딸이 3살이었을 물가에 놀러갔다. 오랜만에 5식구가 정말 오랜만에 놀러간 것이다. 제가 뉴저지에 공부하던 시절에 그 해변이 있는지도 몰랐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저는 아직도 자유의 여신상 가보지 못했다. 그런데 물가에 놀던 아이가 없어졌다. 한참을 찾아 헤맸고 겨우 찾을 수 있었다. 그 때부터 선언했다. 하나님이 놀러 다니지 말라는 것이니 앞으로 놀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살았는데도 어제 기도 하는 중에 부끄러움이 밀려왔다.
동역자 여러분 기회가 많이 있는 것이 아니다. 저도 미국에 온지 40년이 넘었다. 100불 들고 미국에 공부하러 온 것이다. 그것이 엊그제 같다. 70세 돼서 은퇴하는 것인데 무엇을 했는가. 내 자신이 내 자신에게 하는 소리다.
이번에 솔직히 특별한 연합집회였다. 교계가 정말 시끄러웠는데 그런 중에 대회가 열린 것이다. 지난해 교협 정기총회 우리교회에서 했는데 그 때도 시끄러웠다. 제가 아니었다면 우리교회 안에서도 문제가 될 뻔했다. 이렇게 집회가 잘 마치게 돼서 감사하다.
강사 목사님에 대해 말하자면 어제 그 분 설교하시다가 소천했어야 한다. 어떻게 보면 그것이 하나님의 영광이다. 그런 와중에도 설교를 전한 것이다. 합력해서 선을 이뤄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렸다. 저희 베이사이드 지역에 2시가 되면 전기가 나간다. 만일에 퀸즈한인교회까지 전기 나가면 어떻게 할까 정말 걱정이 됐다. 지금 데모 때문에 뉴욕에 전력이 80프로 밖에 공급이 안 되는 상황이다. 어쨌든 그런 중에도 성회가 잘 마쳤다. 또 사람들이 그 무더운 중에도 열심히 모였다.
동역자들에게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자기를 위해서 살지 않기를 바란다. 분당에 엄청나게 큰 교회가 있는데 제게 설교를 부탁을 했다. 그 때가 11월초였는데 수험생을 위한 축복성회가 월요일부터 일주일간 열린다는 것이다. 2200석에 사람들이 가득찼다. 보니까 전부 아주머니들이다. 그래서 강대상에서 올라가서 어머니들이 왜 여기 모였느냐고 했다. 이 사람들이 의아해했다. 서울대학만 2000명인데 여기 앉은 분들만 서울대 보내면 다른 집 자식은 어떻게 하느냐고 물었다. 다 자식 서울대 보내겠다고 교회에 온 것인데, 자기의 것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저는 8명의 자식이 있다. 자녀들의 졸업식에 한번도 가본 적이 없다. 저는 성도들의 가정을 제 가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성도의 자녀 졸업식에도 못 가는데 제 자식의 졸업식에 어떻게 가겠는가. 아무튼 분당에서 설교할 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라면 연필을 굴려서라도 하나님이 붙게 하실테니 오로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공부시키라고 했다. 그랬더니 사람들의 얼굴이 일그러지는 것이 보인다. 자식들을 가르칠 때 남을 위해서 공부하라고 가르쳐야 한다. 보스톤의 유명한 필립스 아카데미의 교훈은 공부는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남을 위한 것, 즉 공부해서 남을 주라는 것이다.
한재홍 목사는 자신이 그렇게 무릎 꿇고 간절히 기도한 이유에 대해 다음날인 9일 뉴욕순복음연합교회(담임 양승호 회장)에서 열린 목회자 세미나에서 설명했다. 바로 할렐루야대회 때 받았던 은혜로 인해 신광교회 예배당 앞에 걸린 십자가에서 예수님이 눈물을 흘리는 환상을 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할렐루야대회 마지막날 그렇게 간절히 기도했던 이유는 예수님의 눈물이 바로 지금의 신광교회를 위해 흘리는 것이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목회자 세미나는 당초 이태희 목사가 설교를 전할 예정이었으나 계속된 할렐루야대회 강행군에 과로로 인해 코피가 지혈되지 않아 이태희 목사는 병원에서 외출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희선 총무는 이태희 목사의 현재 건강상태를 알리며 목회자들에게 기도를 부탁했다. 이태희 목사는 목회자 세미나 이후 참석자들이 함께 식사하는 식당을 직접 찾아 인사했다.
한재홍 목사의 설교는 당일 이태희 목사의 피치 못할 사정에 의해 급작스럽게 맡겨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욕교계의 원로인 한재홍 목사가 전한 이날 메시지는 참석한 목회자들에게 할렐루야대회에 받은 은혜에 이어 또 다른 측면의 은혜를 나누게 했다.
한재홍 목사는 이날 로마서 16장 1절~4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하면서 사명을 맡은 주의 종은 지나간 이후 그 신앙의 흔적이 분명히 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재홍 목사는 지금까지 자신은 휴가 한번 가본적도, 자식들의 졸업식도 가본적도 전혀 없다고 했다. 그렇게 바쁘게 헌신했음에도 도대체 자신이 무엇을 했는지 아쉬움이 남는 것이 목회자의 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한재홍 목사는 “내가 정말 하나님 앞에 부름을 받았을 대 내 뒤에는 무슨 흔적이 남았을까 생각해보기 바란다. 은퇴를 벌써 앞두고 있는데 지나간 시간이 얼마 되지 않은 것 같다”며 “동역자들에게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자기를 위해서 살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짧다”고 말했다. 다음은 목회자 세미나에서 전한 한재홍 목사 설교 주요 내용.
▲제일 앞자리에서 자리에서 내려와 무릎꿇고 간절히 기도하는 한재홍 목사 | |
저는 내년 10월이면 은퇴하게 된다. 우리가 우리 사역을 마치고 은퇴할 때 하나님 앞에 섰을 때에 내 뒤에 뭐가 따라 붙을까를 생각해봤다. 선배, 후보 목회자들이 오늘 왔는데 정말 돌아봐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늘 계속해서 16장을 읽으면 믿음의 선진들의 모습이 나오는데 거기에 무슨 일을 했다는 기록들이 다 있다. 다 칭찬의 말이 한마디씩 붙어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섰을 때 너는 무슨 무슨 일로 이런 이름이 붙어야겠다하는 이름이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유명한 일화가 있는데 자기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비문을 써달라고 해서 무슨 일을 했는지 물었는데 특별한 일은 하지 않았다고 한다. 아무리 물어도 한 일이 없어서 그 문장가가 ‘먹다 죽다’ 이렇게 썼다고 한다. 우리가 냉철하게 생각해야 한다. 나에게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인가.
웨스터 민스터의 비문의 대략적인 내용을 말하자면 젊어서 자신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것이 되지 않았고 가족만이라도 변화시키도록 노력했는데 이것마저 쉽지 않았다. 그 때 깨달은 것이 내가 먼저 변해야 하고 내가 먼저 희생하고 먼저 죽어야 한다는 것이다.
정말 우리는 우리에게 맡겨진 양떼들을 위해 내 목이라도 내놓으려는 각오로 목회를 하고 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저는 이태희 목사가 3일동안 은혜를 받았다. 참 예배를 드려야 한다는 말씀이 정말 와 닿았다. 얼마나 충실한 예배를 드리고 있는가를 돌아보니 부끄러웠다. 마지막날은 사명자에 대한 이야기다. 정말 죽을만한 각오가 있는가 하는 것이다. 제가 어제 1부예배 끝나고 2부 예배가 시작되는 사이에 비몽사몽간에 우리 교회 앞에 십자가가 큰데 거기 예수님이 서계셨다. 그리고 눈물을 흘리고 계셨다. 그래서 그 의미가 무엇인지 간절히 기도했다. 그래도 알 수 없어서 어제 할렐루야대회에서 간절히 기도했는데 그 때 깨달음이 왔다. 신광교회가 있는 것은 예수님이 지금도 눈물로 기도를 하시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너무도 감사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내가 정말 하나님 앞에 부름을 받았을 대 내 뒤에는 무슨 흔적이 남았을까 생각해보기 바란다. 무엇인가 한 가지라도 남아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우리 신광교회가 28년이 됐다. 85년에 세웠다. 제가 인간적으로는 하루도 쉴까 생각해본적이 없다. 다른 분들은 월요일 쉬는데 제가 가끔 골프친다고 몇시간 가서 쉬는 것 빼고는 쉬지를 못했다. 가족끼리 휴가를 가본 일이 없다. 독립기념일날 제 딸이 3살이었을 물가에 놀러갔다. 오랜만에 5식구가 정말 오랜만에 놀러간 것이다. 제가 뉴저지에 공부하던 시절에 그 해변이 있는지도 몰랐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저는 아직도 자유의 여신상 가보지 못했다. 그런데 물가에 놀던 아이가 없어졌다. 한참을 찾아 헤맸고 겨우 찾을 수 있었다. 그 때부터 선언했다. 하나님이 놀러 다니지 말라는 것이니 앞으로 놀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살았는데도 어제 기도 하는 중에 부끄러움이 밀려왔다.
동역자 여러분 기회가 많이 있는 것이 아니다. 저도 미국에 온지 40년이 넘었다. 100불 들고 미국에 공부하러 온 것이다. 그것이 엊그제 같다. 70세 돼서 은퇴하는 것인데 무엇을 했는가. 내 자신이 내 자신에게 하는 소리다.
이번에 솔직히 특별한 연합집회였다. 교계가 정말 시끄러웠는데 그런 중에 대회가 열린 것이다. 지난해 교협 정기총회 우리교회에서 했는데 그 때도 시끄러웠다. 제가 아니었다면 우리교회 안에서도 문제가 될 뻔했다. 이렇게 집회가 잘 마치게 돼서 감사하다.
강사 목사님에 대해 말하자면 어제 그 분 설교하시다가 소천했어야 한다. 어떻게 보면 그것이 하나님의 영광이다. 그런 와중에도 설교를 전한 것이다. 합력해서 선을 이뤄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렸다. 저희 베이사이드 지역에 2시가 되면 전기가 나간다. 만일에 퀸즈한인교회까지 전기 나가면 어떻게 할까 정말 걱정이 됐다. 지금 데모 때문에 뉴욕에 전력이 80프로 밖에 공급이 안 되는 상황이다. 어쨌든 그런 중에도 성회가 잘 마쳤다. 또 사람들이 그 무더운 중에도 열심히 모였다.
동역자들에게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자기를 위해서 살지 않기를 바란다. 분당에 엄청나게 큰 교회가 있는데 제게 설교를 부탁을 했다. 그 때가 11월초였는데 수험생을 위한 축복성회가 월요일부터 일주일간 열린다는 것이다. 2200석에 사람들이 가득찼다. 보니까 전부 아주머니들이다. 그래서 강대상에서 올라가서 어머니들이 왜 여기 모였느냐고 했다. 이 사람들이 의아해했다. 서울대학만 2000명인데 여기 앉은 분들만 서울대 보내면 다른 집 자식은 어떻게 하느냐고 물었다. 다 자식 서울대 보내겠다고 교회에 온 것인데, 자기의 것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저는 8명의 자식이 있다. 자녀들의 졸업식에 한번도 가본 적이 없다. 저는 성도들의 가정을 제 가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성도의 자녀 졸업식에도 못 가는데 제 자식의 졸업식에 어떻게 가겠는가. 아무튼 분당에서 설교할 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라면 연필을 굴려서라도 하나님이 붙게 하실테니 오로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공부시키라고 했다. 그랬더니 사람들의 얼굴이 일그러지는 것이 보인다. 자식들을 가르칠 때 남을 위해서 공부하라고 가르쳐야 한다. 보스톤의 유명한 필립스 아카데미의 교훈은 공부는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남을 위한 것, 즉 공부해서 남을 주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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