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회계 문남희, 총무 이인천, 부이사장 박상근, 이사장 진이, 고문 최정선, 실행이사 박희숙.
 


워싱턴지역 기독장학재단(이사장 진이)이 차세대 신앙교육 사역자들을 적극 발굴, 지원하기 위해 2세 신앙교육에 사명이 투철한 신학교 입학생 및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5월 말부터 한달 동안 2012년 장학생을 모집했다.

올 해 장학생 모집에는 버지니아, 메릴랜드 지역뿐만 아니라 뉴저지, 노스캐롤라이나, 아틀란타, 시카고 등 미 전역에서 우수한 인재들이 관심을 갖고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워싱턴지역 기독장학재단 임원진들은 6월 28일(목) 저녁 애난데일 소재 문&박 합동법률사무소에서 심사위원 모임을 가졌다. 심사에는 고문 최정선, 이사장 진이, 부이사장 박상근, 총무 이인천, 회계 문남희, 실행이사 박희숙 등이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은 신청자들의 추천서, 성적증명서, 신앙간증서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각자의 심사 점수를 합산해 Andrew Robinson, Raehyeok Park, Joshua An, JeongGeun Ryou, Kudol Lee, Samuel Aum, Terry Eum, Joshua Park, Jack Mathurine, Christsose Marcelin 등 총 10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심사 결과, 최고의 심사 점수를 받은 류정근 학생에게는 1,500불을 지원하고, 아이티 신학생 2명은 1,200불씩, 다른 7명은 1,000불씩 지원키로 했다.

진이 이사장은 “뉴저지에 거주하는 류정근 전도사는 중도실명이라는 어려움을 불굴의 의지로 극복하고 올해 9월 가을학기에는 듀크 대학원에서 신학을 전공해 장차 하나님 나라를 위해 귀하게 쓰임받을 인재”라며, “다른 장학생들에게도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류정근 전도사는 아름다운 여인들의 모임 석은옥 회장과 뉴저지밀알선교단 단장 강원호 목사가 추천했다.

강원호 목사는 “류 전도사는 시각장애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봉사자들을 잘 이끌어서 함께 일하는 장점이 있다. 또한, 장애인뿐만 아니라 봉사자들 성경공부도 잘 인도하고 찬양의 은사도 있다”고 추천했다.

심사위원들은 “우수한 학생들은 신청서에서부터 그 정성이 느껴졌다”며, “특별히 올해 장학생들은 성적이 우수한 대학원생들이 많았고, 꼼꼼한 서류 준비와 추천서가 남달랐던 점이 눈에 띈다”고 평가했다.

워싱턴지역 기독장학재단은 1981년 혼탁하고 부패되어 가고 있는 이 세대 속에서 이민 1.5세 2세 자녀들을 위한 신앙교육의 절실함을 깨달은 어머니들이 힘을 모아 청소년 교육에 사명을 갖고 공부하는 신학(원)생들에게 주님의 사랑과 함께 활력을 주기 위해 설립됐으며, 현재까지 미전역에 흩어져 공부하고 있는 신학생 총 328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상근 부이사장은 "워싱턴지역 기독장학재단을 통해 2세 신앙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 길로 뛰어드는 청년들을 볼 때마다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사역임을 깨닫게 된다”며, “아무리 적은 금액이라도 마음을 담아 후원해주시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장학금 수여식은 7월 15일(주일) 오후 5시 버지니아제일침례교회(담임 김제이 목사)에서 열린다.

웹사이트 : www.sfwcw.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