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철 교수(서울대 심리학과)는 4월 29일 콘트라코스타 한인장로교회에서 강연을 진행하며 "이번 버지니아 공대 사건을 바라보는데 미국과 한국이 다른 문화적 접근방식으로 가지고 접근하고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번 사건을 통해 미국사람들의 인상에 개인의 문제로서가 아닌 전체적인 한국인들의 이미지가 깊게 남아지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현상"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 교수는 한국과 미국간 견해차이는 주로 '개인적인 문제로 보느냐'와 '집단속에 속한 개인으로 보느냐'의 문제로 나눠진다고 말했다.
한국으로 대표되는 집합주의 문화에서는 개인이 맺고 있는 관계로 개인이 정의된다. 따라서, 이런 문화권에서는 누가 잘못이건간에 피해가 있다면, 사과형식으로라도 도의적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버지니아 공대사건에서 드러났듯이, 한국인들은 이번 사건을 이민사회, 한국인 전체의 문제로 받아들이고 접근하고있다.
반면, 미국인은 이번사건을 통해 한국인만큼 이민사회 갈등문제를 부각시키지는 않고있다. 개인의 신념, 성격, 가치관에 문제를 두고 접근한다. 개인적인 문제이므로, 총기휴대의 용이성, 버지니아 공대의 1차 범죄후 후속처리과실을 문제삼고있다.
하지만, 최 교수는 한국과 미국인들의 시각차에 초점을 맞추면서도, "한국인들은 스스로 자기를 표현하고 도움을 받는 태도를 배워나가야하며 이런 외로움을 겪는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창구를 교회나 기관에서 적극적으로 마련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사건 범죄자의 가장 결정적인 정서적 히스토리는 '외로움'이었다"고 말한다. 그는 "인간의 행복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변수는 '관계'에 있다"고 말했다.
관계, 더 나빠질 까봐 문제를 드러내지 않는 것.. 한인이민사회가 가진 약점 중 하나
최 교수는 "조승희 씨의 문제는 돈도 아니며, 명예도 아니었다"며 "미국에서 이런 외로운 사람을 '실패자'로 여길정도로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승희 씨는 한번도 공식적으로 도움을 요청한 적이 없었다"며 "미국인들은 이에반해 한국인처럼 사회적으로 정서적 지지를 요청하거나 받는 것에 인색하지 않고 어색해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관계가 나빠질 까봐 문제를 드러내지 않는 것이 한인이민사회가 가진 약점 중의 하나"라며 "한국인은 자신의 정서를 드러내고 다른 사람과 주고받는 것이 익숙하지 않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자기 표현을 중요시하며, 자기의 장점을 발견하는 문화, 내 생각과 느낌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개인에게 최대한 자율성과 기회를 부여, 개인의 선호를 드러내는 것이 중요한 문화 등으로 대표되는 미국의 문화를 한국인들은 배타적으로 보지말고 좋은 점을 수용해나가는 관용의 자세를 가지라"고 충고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사건을 통해 미국사람들의 인상에 개인의 문제로서가 아닌 전체적인 한국인들의 이미지가 깊게 남아지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현상"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 교수는 한국과 미국간 견해차이는 주로 '개인적인 문제로 보느냐'와 '집단속에 속한 개인으로 보느냐'의 문제로 나눠진다고 말했다.
한국으로 대표되는 집합주의 문화에서는 개인이 맺고 있는 관계로 개인이 정의된다. 따라서, 이런 문화권에서는 누가 잘못이건간에 피해가 있다면, 사과형식으로라도 도의적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버지니아 공대사건에서 드러났듯이, 한국인들은 이번 사건을 이민사회, 한국인 전체의 문제로 받아들이고 접근하고있다.
반면, 미국인은 이번사건을 통해 한국인만큼 이민사회 갈등문제를 부각시키지는 않고있다. 개인의 신념, 성격, 가치관에 문제를 두고 접근한다. 개인적인 문제이므로, 총기휴대의 용이성, 버지니아 공대의 1차 범죄후 후속처리과실을 문제삼고있다.
하지만, 최 교수는 한국과 미국인들의 시각차에 초점을 맞추면서도, "한국인들은 스스로 자기를 표현하고 도움을 받는 태도를 배워나가야하며 이런 외로움을 겪는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창구를 교회나 기관에서 적극적으로 마련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사건 범죄자의 가장 결정적인 정서적 히스토리는 '외로움'이었다"고 말한다. 그는 "인간의 행복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변수는 '관계'에 있다"고 말했다.
관계, 더 나빠질 까봐 문제를 드러내지 않는 것.. 한인이민사회가 가진 약점 중 하나
최 교수는 "조승희 씨의 문제는 돈도 아니며, 명예도 아니었다"며 "미국에서 이런 외로운 사람을 '실패자'로 여길정도로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승희 씨는 한번도 공식적으로 도움을 요청한 적이 없었다"며 "미국인들은 이에반해 한국인처럼 사회적으로 정서적 지지를 요청하거나 받는 것에 인색하지 않고 어색해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관계가 나빠질 까봐 문제를 드러내지 않는 것이 한인이민사회가 가진 약점 중의 하나"라며 "한국인은 자신의 정서를 드러내고 다른 사람과 주고받는 것이 익숙하지 않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자기 표현을 중요시하며, 자기의 장점을 발견하는 문화, 내 생각과 느낌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개인에게 최대한 자율성과 기회를 부여, 개인의 선호를 드러내는 것이 중요한 문화 등으로 대표되는 미국의 문화를 한국인들은 배타적으로 보지말고 좋은 점을 수용해나가는 관용의 자세를 가지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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