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오름 현상이란 격심한 회오리바람을 동반하는 기둥모양 또는 깔때기 모양의 구름이 적란운 밑에서 지면 또는 해면까지 닿아있는 현상이다.
▲승빙(乘氷, 역고드름)이란 기온이 영하일 때 마이산 등 일부 지역에서 지형적인 영향으로 공기가 상승하면서 물이 위로 빨려 올라가 역고드름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타는 목마름(시화호 가뭄)은 지구온난화로 기후변화가 심화되어 지구촌 곳곳에서는 가뭄, 홍수 등 기후의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음을 사진으로 나타낸다.

‘타는 목마름(장지선, 시화호 주변 형도)’, ‘용오름 현상(울릉도 해변, 김택수 씨)’, ‘승빙의 미(유지훈, 마이산 탑사 역고드름)’ 등 3편이 2012 기상사진 공모전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기상청은 세계 기상의 날(3월 23일)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특이 기상현상을 담은 사진을 공모하고 있다. 올해 수상작으로는 최우수상 수상작 없이 우수작(기상청장상, 각 100만원) 3점, 장려상(각 50만원) 6점, 입선작(각 10만원) 41점이 발표됐다(사진=기상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