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사이드장로교회(담임 이종식 목사) 청년부는 13일(금), 중국 선교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K선교사는 "중국 성도들은 성경을 많이 읽는다. 좁은 공간에서 호롱불 아래에 촘촘히 앉아 성경공부를 한다. 그런데 미국에 있는 이들은 성경을 잘 안 읽는다"고 지적하며 "이렇게 밝은 불빛과 풍부한 음식이 있는 좋은 환경에서 살며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지 않는 것은 반성해야 한다. 넉넉하면 게으를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이 누구인지 분명하게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의 고통을 항상 보는 분이고, 그 백성을 인도하시는 분이다. 우리의 사정을 다 아는 분이다. 하나님의 방법대로 신앙생활을 하면 때가 되면 우리의 소원을 이뤄주신다"

이날 K 선교사는 복음을 통해 △신분변화 △인격변화 △환경변화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즉 복음을 들음으로 죄인에서 의인이 되며, 복음을 믿고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예수의 인격을 따라가게 되며, 복음을 통해 새 하늘과 새땅을 만나게 된다는 것이다.

그는 청년들에게 잘못된 길로 갈 때 즉시 고백할 것과 절제와 구별에 대해 강조하며 "신앙은 현재성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다가 타락할 수 있다. 우리가 신앙적인 입장에서 타락하면 안 되지만, 하나님이 선택한 사람은 끝까지 지키신다"고 부지런히 말씀을 보고 열심히 기도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