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펠펠로십교회(담임 성현경 목사)가 뉴욕 지교회 입당예배를 전통적인 형식을 벗고 ‘부흥한국’ 콘서트로 진행해 화제다. 가스펠펠로십교회는 9일 저녁 고형원 예배사역자를 비롯한 부흥한국 사역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뉴욕 지교회에서 입당예배를 드렸다.

뉴저지 지역에 자리잡은 가스펠펠로십교회는 뉴욕지역에 거주하는 성도들이 늘어남에 따라 뉴욕에 지교회를 두고 운영해 왔으며, 9일 입당예배를 통해 봉헌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입당예배를 대신한 콘서트에는 뉴저지 지역과 뉴욕 지역의 성도들이 대거 참여했다. 콘서트는 최성규 부흥한국 음악감독의 미니콘서트에 이어 고형원 예배사역자가 인도하는 찬양과 기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성현경 목사는 이번 콘서트와 관련, “찬양은 주님만을 높이는 소리이기에 이 지역을 봉헌한다는 의미로 부흥한국을 초청해 입당예배를 대신했다”며 “특별히 청년들이 교계의 소식을 듣고 신앙을 잃어버리는 요즘 더욱 하나님만이 영광을 받으시도록 한다는 마음으로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성현경 목사는 “한국의 대학생들의 기독교인 비율이 3% 밖에 되지 않는다는 통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더욱 청년들을 일깨우고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을 심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우선적인 사역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성현경 목사는 뉴저지 가스펠펠로십교회 입당예배와 임직예배를 드릴 때도 관례적인 화환장식이나 선물증정은 하지 않는 등 실질적인 복음전파 사역을 위해서 교회의 모든 행사가 집중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목회자다.

이날 부흥한국 콘서트에도 가스펠펠로십교회 성도들 외에도 지역의 청년들도 함께 참여해 뜨겁게 찬양하고 기도했다. 성현경 목사는 앞으로 뉴저지 지역과 뉴욕 지역을 오가며 성도들을 든든히 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뉴욕 지역은 목요일 저녁 제자반 인도 및 주일 오후 2시 예배를 인도한다.

성현경 목사는 교회의 방향에 대해 제자양육을 통한 평신도 지도자 양성을 강조했다. 성현경 목사는 “신약은 제자를 키우는데 포커스가 있다. 그래서 교회 이름도 펠로십을 강조하는 것”이라며 “교회가 평신도들이 활발히 사역할 수 있는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