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워싱턴 기윤실)이 11월 7일 한국 기윤실 이사장인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원로)를 초청해 조찬 모임을 갖고, 한국 기윤실과의 네트워크 구축, 워싱턴 기윤실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워싱턴 기윤실은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뜻을 모아 1995년 10월에 창립됐으며,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과 기독교 신앙을 기본이념으로 복음에 합당한 윤리적 삶을 통해 세상속에서 신뢰받는 기독교인과 교회가 되도록 섬기며 이 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함으로써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을 전개할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워싱턴 기윤실은 변만식 이사장을 비롯해, 공동대표로는 정택정 목사와 허광수 장로, 고문으로는 이원상 목사, 배현찬 목사, 손인화 목사, 강창제 장로 등이 섬기고 있다.

이 날 이동원 목사는 “오랫동안 손봉호 교수 등 평신도 리더들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한국 기윤실이 최근 목회자들을 참여시켜 ‘교회 신뢰회복 네크워크’를 구축하면서 대안교육봉사단, 저작권 운동(찬송가, 복음성가 등), 지역교회와 함께하는 운동 등 의미있는 사업들을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다”며 “기윤실에 비판적 기능과 섬김의 기능 두 가지가 있다면 이중 섬김의 기능에 많은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 목사는 “이사장이 되자마자 금권선거에 관련해 한기총 해체운동이 일어나 개인적으로 고난을 겪기도 했다”며 “하지만 이런 경종이 있어야 조금이라도 깨끗해지지 않겠냐는 생각이 기윤실 내부에 있었고, 이로 인해 올해 교단 총회장 선거들은 대체로 투명해졌다는 평가를 들었다”고 말했다.

워싱턴 기윤실과 한국 기윤실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는 “그동안 해외까지는 기윤실 네트워크과 활발히 구축되지 못했는데 이번을 계기로 섬길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해보겠다. 그동안 한국 기윤실에서 주제별 포럼을 개최하고 페이퍼로 작성된 것만 해도 300개가 넘는다. 이런 자료들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목사는 “워싱턴 기윤실에서 이민교회 상황에서 긍정적인 운동들이 무엇인지 평신도 리더들과 의논해 작은 일부터라도 교회들이 함께 할 수 일들을 전개해 나가는 것이 과제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워싱턴 기윤실 공동대표인 정택정 목사는 “앞으로 기회가 될 때마다 한국 기윤실 대표들을 초청해 포럼을 개최하고 의미있는 운동들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워싱턴 기윤실 문의 : 301-512-7201(공동대표 정택정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