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회 코리안페스티벌이 청명한 날씨와 지역사회의 뜨거운 관심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15일(토)부터 16일(주일) 스와니 시청 앞 광장에서 펼쳐진 축제의 장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볼거리와 먹을 거리로 한국의 멋을 드러냈으며 최소 3만명 이상이 방문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15일 개막식과 함께 시연된 500인분의 대형 비빔밥 시연회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이어 왕과 왕비 퍼레이드, 각설이 공연, 전통무용, 댄스 콘테스트 등이 진행됐다.

페스티벌은 이 밖에도 아마추어 밴드 경연대회, 나는 가수다, 김치 만들기 경연대회, 주부 퀴즈 왕, 사생대회, 김밥 퍼포먼스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올해 특별히 마련된 한국관에서는 떡메치기와 연날리기, 난치기, 사물놀이 등 전통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과 도자기 공예 전시, 전통차 시음회, 한국의 현재를 볼 수 있는 영상관 등이 마련됐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공간도 준비돼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 행사는 애트랜타한인회(은종국 회장)가 주최하고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박건권 대표)가 주관, 애틀랜타총영사관(김희범 총영사)과 애틀랜타민주평화통일협의회(신현태 회장)가 특별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