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이웃되기운동본부 박선근 대표가 지난 8월 15일 주한미군 사령부와 서울 종로구 이화장에서 열린 카투사 창설 61주년 기념행사에서 올해의 카투사 회원으로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입당했다.

카투사(KATUSA. Korean Augmentation To the United States Army)는 주한미군 각 부대에서 미군들과 함께 생활하며 임무를 수행하는 한국육군 소속의 요원들로 대한민국 카투사전우회(심상돈 회장)는 카투사 출신들 가운데 귀감이 되는 인사를 매년 선정해 명예의 입당시키는 행사를 갖고 있다.

이 자리에서 수상소감을 밝은 박선근 대표는 “당시 나는 운전병으로서 비가 내리는 야간훈련지에서 작은 전조등에만 의지해 3개 포병 대대를 8킬로미터 가량 선도 호송한 적이 있다. 전 부대는 산악도로 야간 이동을 통해 목적지까지 성공적으로 도착했는데 한국 지리에 익숙한 카투사가 있었기 때문에 착오가 없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카투사들의 역할이 전쟁터에서 이처럼 크다. 사명감을 갖고 근무하라”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