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지역기독장학재단(이사장 최정선)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오는 24일 ‘30주년 기념음악회 및 2011 장학금수여식’을 갖는다.

기념음악회는 고문 송상례 권사의 개회기도, 김해길 목사(고문, 제자들의교회 담임)의 축사로 시작해 피바디현악앙상블의 현악 연주, 안봉준·오성미 씨의 독창, 남성중창단의 중창, 최 트리오의 피아노 삼중주, 데이빗 타울러의 색소폰 연주, 서영미 전도사의 하모니카 연주, 이샛별 씨의 재즈 피아노를 순으로 풍성하게 꾸며진다.

최정선 이사장은 8일(목) 열린 기자회견에서 “1981년 설립돼 29년을 지내오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미국 전역에 흩어져 공부하는 신학(원)생 321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할 수 있었다”며 “후대 교계를 이끌어갈 젊은 주님의 일꾼들에게 기도와 후원을 아끼지 말아주신 그간 후원자님들께 감사를 드리고, 이번 행사에 꼭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달라”고 당부했다.

최 이사장은 또 “2년 전 여선교회연합회 산하 재단을 기독장학재단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영어권 차세대들에게 장학금을 확대하기 위해 남성 및 2세 이사들이 들어와야 한다는 의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명칭 변경 이유를 설명했으며 “올 11월 총회에 남성 이사 2분이 들어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장학금 수혜자는 오스틴 조(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교), 폴 김(고든콘웰신학대학원), 앤드류 로빈슨(리폼드신학대학교), 조니 N.H. 리(골든게이트신학대학교), 제인 양(월드미션칼리지), 잭 마투린(포르토프랭스 피셔 신학교), 피토 툴린(포르토프랭스 피셔 신학교)에 각각 500불에서 1500불 규모로 전달된다. 이 중 잭 마투린과 피토 툴린은 아이티 신학생으로 각각 1200불 씩 전달된다.

워싱턴지역기독장학재단은 1981년 워싱턴 지역 여선교회연합회가 결성되던 해 연합회 사업 일환으로 설립됐다. 재단은 혼탁하고 부패되는 세대 속 자녀들을 위한 신앙교육이 절실함을 깨달은 신앙있는 어머니들이 힘을 모아 청소년 교육에 사명을 갖고 공부하는 신학(원)생들에게 주님의 사랑과 활력을 주기 위한 취지로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32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지역교회들이 협력했으며, 지구촌마켓, 기독교문사 등에서 후원했다. 입장은 무료이며, 스시 전문가가 직접 만든 저녁식사도 제공된다.

<30주년 기념음악회 및 장학금 수여식>
일시: 2011년 9월 24일 토요일 오후 5시30분
장소: 워싱턴 한인성결교회(3464 Annandale Road, Falls Church, VA 22042)
전화: 최정선 이사장 703-447-2654, 진이 총무: 703-470-2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