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영화배우가 20년 전의 성폭행 혐의가 드러나면서 기소돼 현재 최대 종신형까지 받을 수 있다고 CBS 등 주요 언론들이 보도했다.


한국에서도 개봉된 바 있는 영화 오스틴 파워에서 이블 박사의 심복으로 등장했던 조셉 형민 손 씨는 영화에 출연하기 7년 전인 1990년 히스패닉 공범과 함께 권총으로 20대 여성을 위협해 번갈아 성폭행하고 길거리에 내팽개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영화로 유명세를 얻은 후 2002년 태권도와 유도를 주특기로 UFC에 진출했으나 4전 전패했다.


그가 성폭행을 범한 시기는 20살 때다. 검찰은 그가 무려 17건의 강간을 저질렀으며 징역 275년을 구형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2008년 체포돼 DNA 검사를 받고 범인으로 밝혀져 구치소 생활을 해 왔다. 그의 공범은 2009년 체포돼 올해 1월 유죄를 인정하고 17년 4개월 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