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인회 은종국 회장이 지난 10일 오전 귀넷상공회의소를 방문, 샬롯 내쉬 귀넷 카운티의장과 오찬을 나누며 한인커뮤니티와 귀넷 카운티 간의 대화창구를 모색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오찬에는 김의석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회장과 짐 마랜 귀넷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내쉬 의장은 “과거 한인들이 거의 살지 않던 귀넷카운티가 이제는 한인뿐 아니라 아시아인들이 비즈니스와 교육을 위해 많이 거주하게 되었다. 근면하고 성실한 대다수의 아시아인들을 볼 때 이들이 거주하고 있는 카운티의 의장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은종국 회장은 “과거와 달리 이제 한인들이 미국 주류사회에 동참하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역할을 감당하기 원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이 좀더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카운티 정부와 한인사회가 서로 필요로 하는 사안들을 나눌 수 있는 대화창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내쉬 의장은 “현재 귀넷에 거주하고 있는 아시아인들과의 대화창구를 마련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이며 실제 업무전담 팀이 만들어 지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은 회장은 내쉬 의장에게 광복절 기념 주제 연설을 부탁했고 내쉬 의장은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 아울러 오는 10월 15~16일에 개최되는 제3회 코리안페스티벌에도 참석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짐마랜 귀넷상의 회장은 “현재 귀넷상의에 한인 비즈니스 참여가 저조한 실정이다. 한인비즈니스가 귀넷상공회의 회원들과 교류를 잘 황용 할 수 있는 기회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상공회의소 김의석 회장은 “1.5세와 2세들이 점차 카운티 정부와 주정부에서 활동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비즈니스뿐 아니라 정치활동에서도 한인들의 역할이 늘어나도록 지역정부와 한인사회간의 긴밀한 교류를 위해 노력해 가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