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우울한 경제소식 가운데도 희소식이 하나 있다. 지난 2010년 애틀랜타 지역 개인소득이 평균 2.4퍼센트 가량 소폭 상승했다는 것이다.

AJC는 지난 화요일 공개된 미 경제분석 부서의 자료를 토대로 2009년 3.1퍼센트 하락에 비해 소폭이나마 상승한 애틀랜타 개인소득에 대해 보도했다.

머서대학 경제학자 로저 투터로우 씨는 “소득이 다시 증가한다는 것은 분명 좋은 소식이다. 경제회복을 통해 바라는 것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고 느낄 정도로 증가폭이 크지 않다는 것과, 인근 다른 도시들에 비해 빨리 증가하지 않는다는 점이다”라고 언급했다.

이번에 측정된 개인소득은 대도시 통계지역 내 통화 흐름을 측정한 것으로, 근로자 수는 고려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소득증가는 일반적으로 임금이 증가했거나, 더 많은 사람이 일했기 때문일 수 있으며, 실업수당이나 소셜시큐리티 같은 정부지출이 크게 증가하지 않았음에도 미국 평균보다는 약간 높은 수준이기 때문일 수 있다고 AJC는 분석했다.

애틀랜타 통계지역은 I-20 를 따라 알라바마 경계부터 동쪽의 월튼 카운티에 이르며, 북쪽의 파큰스 카운티부터 남쪽의 파이크 카운티 지역까지다.

다른 도시의 경우 워싱턴이 3.7퍼센트 상승으로 선두를 달렸으며, 이어 뉴욕 3.6퍼센트, 휴스톤 3.1퍼센트가 뒤를 이었고, 애틀랜타는 엘에이 2.5퍼센트 다음으로 8번째를 차지했다. 이번에 측정된 12개 대도시 가운데 애틀랜타보다 심각한 부동산 침체를 겪고 있는 마이애미가 2.1퍼센트 상승으로 마지막을 차지했다.

반면 애틀랜타 지역 개인소득을 깎아 먹는 가장 큰 분야는 건축업으로 4.5퍼센트 감소, 이어 부동산업 2.1퍼센트 감소를 기록했다. 조지아에서 가장 높은 개인소득 증가를 보인 곳은 군부대와 인접한 하인스빌 지역으로 평균 14퍼센트가 증가했다.

MSA Personal income growth 2010
Washington, 3.7 percent
New York, 3.6 percent
Houston, 3.1 percent
Dallas, 3.1 percent
Boston, 3.1 percent
San Francisco, 2.7 percent
Los Angeles, 2.6 percent
Atlanta, 2.4 percent
Philadelphia, 2.4 percent
Chicago, 2.4 percent
Detroit, 2.2 percent
Miami, 2.1 perc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