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심리협회의 보고에 따르면 직장에서 무례함의 정도가 나날이 치솟고 있다. 이 협회는 이 무례함을 "조직 안에서 발생하는 일탈이며 직장에서 지켜져야 할 규율을 깨는, 비교적 낮은 정도의 행위들"로 규정했다. 이것에는 의도적으로 남을 괴롭히는 것도 포함돼 있다.


요즘 직장 생활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동료로부터 이런 무례함을 겪고 있으며 이 정도는 근래 상승하고 있다. 이런 문제는 상대방이 실제로 모르고 무례하게 한 것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공격해 온 것인지 알 수 없기에 이와 관련된 스트레스가 축적될 경우 심각한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이 조사에 따르면, 289명의 직장인 중 86%가 이런 경험을 했다. 불경기를 맞이해 기업들이 직원을 해고하는 일이 빈번해지면서 그들이 겪는 고통도 가중되고 있다. 한 연구원은 "화이트 칼라로 대변되던 일들이 블루 칼라들이 하는 일처럼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요구 사항도 많고 일하는 시간도 늘어 났다"고 지적했다. 특히 동료들이 해고됨에 따라 자신들에게 주어졌던 일의 영역이 불분명한 기준에 의해 더욱 많아졌고 그에 대한 책임도 커진 것이 문제다. 이런 스트레스들을 동료들을 공격하는 방식으로 해소하는 것이다.


미국예의범절2011이란 단체는 1천명의 성인을 설문조사한 결과 43%가 직장에서 무례함을 경험하고 있으며 38%는 직장이 점점 서로를 존중하지 않는 풍토로 바뀌어 가고 있다고 답했다. 한 온라인 설문조사 단체에 따르면 67%가 직장 내의 예절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