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16-18일, 포르토프랭스 대통령광장에서 1백만 대형집회 계획
▷집회 앞서 10개 주 돌며 ‘여리고 전국순회 중보기도대회’로 영적 준비 철저
▷집회는 ‘빙산의 일각’, 아이티 변혁하는 기도운동, 교육운동, 새마을운동의 시발점

아이티를 세계선교의 중심으로 세우기 위한 ‘거대한 영적지진’이 준비되고 있다.

초교파선교단체 킹더마이저(Kingdomizer, 총재 이방석 목사)에서 아이티 지도자들과 연합하여 9월 16-18일, 포르토프랭스 대통령광장 1백만 대형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한국전쟁 이후 소망을 잃고 황폐해진 한국이 1973년 빌리 그래함 목사 초청 100만 명 집회를 통해 한국 교회에 폭발적인 부흥의 씨앗을 심고, 나아가 한국사회를 일으켜 세우는 시발점이 된 것처럼, 이번 아이티 집회는 지진으로 무너지기에 앞서 영적으로 무너진 그 땅을 그리스도의 토대 위에 견고히 세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만한 점은 이번 1백만 명 대형집회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단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아이티를 총체적으로 다시 세우고자, 집회 전부터 이방석 목사의 라디오 설교 방송을 계속 내보낸다. 이 설교를 중심으로 아이티 10개 도를 순회하면서 중보기도를 하고 또 각도마다 중보기도자들을 세운다. 역사적으로 아이티는 사탄을 숭배하는 토속신앙인 부두교의 영향력이 대단하기 때문에 이를 타파하고 집회를 준비하기 위한 ‘여리고 전국순회 중보기도 대회’의 진행은 아주 중요하다.

이러한 모임을 통해 결집된 영향력은 기도운동, 교육운동, 새마을운동으로 뻗어나갈 계획이다. 향후 10년간 한국식 경제개발을 롤 모델로 집중적으로 개발하고자 ‘미라클 아이티 프로젝트’ 시안이 이미 마련되어 이를 중심으로 총체적인 선교 방향을 잡고 있다.

이제 앞으로 국민들의 공허한 가슴에 예수 그리스도의 피 뭍은 생명의 복음을 심고, 변혁을 일궈낼 강력한 성령의 임재하심을 체험하는 것이다.

집회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까지 진행되며, 정오까지는 대중집회로, 이후에는 목회자/지도자 세미나로 구성돼 있다. ‘라이즈업 아이티’를 슬로건으로 주강사로는 빌 클린턴 전대통령을 포함해, 이방석 목사,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사 회장, 로렌 커닝햄 국제예수전도단 설립자, 정근모 한국전력공사 고문 등이 예정 되어있다.

국제 NGO HYOL(Haiti Youth of Legacy : Haiti Miracle) 총재이자 세계기도정상회(WPS) 총재인 애틀랜타 예수선교교회 이방석 목사는 “6.25의 폐허에서 기적을 일으킨 한국의 기적이 아이티에서도 재현되기 위하여 범국가적, 초교파적으로 협력하는 모자이크 선교운동에 미국교회와 한국교회들이 함께 하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아이티는 1804년 프랑스로부터 독립전쟁 당시 지도자들은 아프리카 토속종교 가운데 하나인 부두교에 나라를 바치겠다는 서원 끝에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독립을 쟁취했지만, 이후 서구 열강들의 침략과 점령, 독재정권으로 세계 최빈국으로 전락하게 됐다.

2010년 수도 포르토프랭스를 강타한 진도 7.0의 강진으로 전 세계는 ‘아이티의 눈물’을 봤지만, 부패한 정치권력과 사회기반 부재(不在)는 오히려 세계에서 밀려오는 원조는 선이 아닌 악으로 작용하는 역설을 낳았다.

아이티에는 전략적이며 전문적인 선교가 절실한 상황이다. 그런 면에서 이번 1백만 명 집회계획은 허황된 꿈이 아니다. 지난해 미국 마이애미 지역 칼빈 목사와 아이티 르네 조셉 목사, 샤반즈 목사를 중심으로 지진 후 한달 뒤와 부활절에 개최됐던 두 번의 대중집회에 예상을 뛰어 넘는 100만 명의 인파가 운집하고, 100여명의 부두교 제사장들이 회심하고 기독교로 개종하기도 했다. 또한 하루에 3,000명 이상의 결신자가 나오고, 정치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한 전 국민적인 회개와 자각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 아이티 선교의 소망이다.

이번 1백만 명 집회는 그 연장선상에서 부통령 출신 샤벤즈 침례교 목사의 요청으로 킹더마이저 선교협의가 주관하게 된다. 아이티 현지 지도자인 목사들과 정치가들 역시 ‘우리 나라의 문제의 핵심은 경제적 빈곤보다 오히려 영적인 문제이다. 물질보다도 복음이 더욱 필요하다.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워 달라. 우리 민족이 예수님의 제자가 되면 세계를 살릴 나라가 될 것이라’라고 요청할 정도로 마음 밭이 준비된 상태이다.

이방석 목사는 “이번 집회는 지난해 10월로 계획됐었지만, 당시 대통령 선거로 정세가 불안한 상황이라 정치권으로부터 자제요청을 권고 받아 올해로 미뤄지게 된 것이다. 집회를 위해 올 4월 현지 답사를 마치고 계속적인 현지지도자들과의 만남을 톻해 협력관계를 견고히 했으며, 한국교회에서 모금활동을 벌이는 한편, 미 정계에도 도움을 요청한 상태다. 강사 섭외 호스트로는 플로리다 빌 넬슨 연방상원의원이 수고하고 있다. 통신시설이 열악해 집회 전 라디오 방송은 물론 10개 주를 돌면서 각 지역 목회자들과 지도자들에게 집회 소식을 알리고 동참을 촉구할 것이며, 집회 가운데 집중적인 목회자/지도자 세미나를 통해 아이티를 재건해 나갈 수 있는 로드맵을 제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아이티는 애틀랜타를 포함한 미 동부지역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한국 전쟁 이후 초토화된 한국에 당시 2천불(현시가 800만불)을 보내왔던 ‘혈맹국가’라고 설명한 이 목사는 “크고 작은 단체와 교회들이 힘이 닿는 대로 5불, 10불, 20불이라도 선교헌금을 보내고 이를 하나님의 원대하신 계획에 따라 모자이크처럼 맞춰 간다면, 결국에 예수님의 형상만이 드러나게 될 것이다. 이는 또한 한국이 ‘복음의 빚’을 갚는 것이라고 믿는다. 이를 위해 킹더마이저는 현지사역과의 중매자 역할을 감당하기를 기도하고 있다”면서 전세계 디아스포라로 흩어진 한국인들과 한국교회의 협력을 다시 한번 당부했다.

현재, 집회를 앞두고 당장 10개 주 지도자들의 이동비용과 숙박비용 및 연락망 구축등의 준비작업에 대략 5만불 가량이 필요한 상황이고, 지리적으로 가까운 애틀랜타 혹은 마이애미 지역 등에서 봉고 차량 등 물품을 도네이션 받기를 기도하고 있다. 모든 종류의 도네이션은 NGO 세금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대학 진학을 위한 학생들을 위해서는 지역봉사 중명서를 발급한다.

‘아이티 미라클 운동’에 동참하고자 하는 이들은 Haiti Miracle : 3565 Greenview Dr., Lawrenceville GA 30044, 전화 770-564-0260, 팩스 770-982-0110으로 문의하면 된다. 웹사이트 www.HaitiMiracle.org, 카페 http://cafe.daum.net/HaitiMiracle, 이메일 haitimiracl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