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조리 주(州) 캔자스에 위치한 미드웨스턴침례신학대학원(Mid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총장 필립 로버츠 박사(R. Philip Roberts, Ph.D)가 21일 애틀랜타를 방문, 지역 동문들과 교수진을 만나 오찬을 나눴다.

오찬에 앞서 자신과 학교를 소개한 로버츠 박사는 “미드웨스턴은 미남침례회(SBC) 산하 6개 신학대 가운데 하나로, ‘미국의 중심에서 세계의 심장을 향해 나아간다’는 모토를 갖고 1958년 설립됐다. ‘베리타스-지식’, ‘피에타스-헌신’, ‘미시오-전도’를 핵심가치로 삼고,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사역자들이 예수님의 제자로 삼는 일을 수행하도록 성경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기독교에 대한 관심과 함께 지구촌교회 이동원 원로 목사, 김장환 목사 등 한국 목회자들과의 관계를 소개한 그는 “여기 모인 우리는 함께 주님을 섬기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서있다. 하나님께서 불러주셔서 맡겨진 일을 하는 사역자들을 돕는데 미드웨스턴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결론을 맺었다.

이 자리에 함께한 한국과 디렉터 정태우 박사는 온라인 신학석사학위(The Master of Arts in Theological Studies, MATS)를 소개하기도 했다.

지난 1월 시작된 한국어 온라인 신학석사 과정은 목회학 석사(M.Div)보다는 하위과정이지만, 목사 후보, 선교지원자, 청년부 사역자, 어린이 사역자, 음악 사역자, 교회 개척자, 기관 사역자, 미션 디렉터 등 다양한 목회 현장에서 활발하게 사역하고 있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과정을 엄선해 100% 온라인으로 이수할 수 있도록 교육의 기회를 열어 놓고 있다.

필수 이수과목은 45학점이며, 자율적인 시간계획에 따라 전 세계 학생들과 같이 이메일과 블랙보드를 통해 활발한 토론을 전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퀴즈나 시험도 온라인을 통해 치러진다.

수업은 8주의 기간으로 가을과 봄, 여름학기 각각 2개의 텀(term)이 있으며, 북중부 고등교육 위원회(NCA-HLC)로부터 정식으로 인가된 학위다. (NCA-NHL은 고등교육인가 평의회(CHEA)로부터 승인됐으며, 미국 교육부(USDE)에 의해 인정된 학위다.)

현재 8월 1일까지 등록하는 경우 신입생은 첫 과목 150불의 보조혜택을 받게 되며, 신입생 혹은 재학생의 경우 세 과목 등록금을 기간 내 완납하는 경우 네 번째 과목의 등록금 면제의 혜택이 있다.(신입생의 경우 두 가지 중 택일)

정태우 박사는 “온라인 신학석사학위의 학생들은 교수님이 책임지고 과제와 토론을 이끌어 주시며, 자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이외에도 미드웨스턴 한국부에는 목회학 박사(D.Min), 교육목회학박사(D.Ed.Min) 과정이 있다”고 소개했다.

교수진으로는 애틀랜타 지역에서는 권석균 교수(애틀랜타 지구촌교회 담임), 조용수 교수(사바나한인침례교회 담임) 이외에도 김만풍 교수, 박정근 교수, 유관재 교수, 이동원 교수 등이 있다.

문의 한국과 사무실 kdoc@mbts.edu, 816-414-3754, www.mbts.edu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