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8주년 삼일절 기념식이 뉴욕과 뉴저지에서 열렸다.

3월(목) 1일 뉴욕한인회관에서 열린 삼일절 기념식은 고한석 실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기도 순서를 맡은 이재덕 목사(뉴욕교협 사무총장)는 삼일절을 맞아 한인동포사회가 화해와 연합의 장으로 나가길 간절히 기도했다. 이어 이민영 광복회장의 독립선언문 낭독, 문봉주 총영사의 대통령기념사 대독, 이경로 뉴욕한인회장의 기념사, 이영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 수석부회장의 기념사가 있었다. 기념식에 참석한 약 100여명의 한인들은 삼일절 노래를 제창하고 이승렬 뉴욕상록회 명예회장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을 외쳤다.

이날 뉴저지 한인회관에서도 삼일절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에서는 이기천 부총영사가 대통령기념사를 대독했으며 고든 존슨 뉴저지주 하원의원의 축사에 이어 김광성 트렌톤 경제인협회장과 정이경 나라사랑어머니회 회장이 독립선언문을 함께 낭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