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린 경찰 한인 피격사건 이후, 북가주의 교회협의회를 중심으로 성직자 서명운동과 인권예배 개최 움직임이 일어나기도 했다.

지난 한해동안 기독교 목회자 90명, 천주교 성직자 4명 등 94명이 서명해, 한인인권침해에 대해 한 목소리를 냈다.

아놀드 슈왈츠제네거 주지사를 비롯한 검찰 총장 등 7군대 정부기관에 한인 인권예배 참석여부를 물어 확인 답변을 받아냈다.

하지만, 지난해 말에 개최될 예정이었던 인권예배에는 참석호응도가 떨어져 결국 다음해로 연기됐으며 다음해 개최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이에대해, 북가주 교계 일각에서는 더블린 경찰 한인 총격사건이 인권침해사건이 분명하나, 사건 경위 자체가 미주사회에서 한인 이미지에 대해 타격을 줄 수 있어 더이상의 인권운동은 전개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또한, 목회자들이 한인 스스로가 주위 이웃에게 밤늦게 고성방가 등 정신적으로 먼저 피해를 준 점을 감안할 때, 인권에 대해 주장할 사안이 되기에는 충분한 도덕성과 정당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사건으로 보고있다.

그러나, 지난한해동안 인권서명운동을 진행해온 김인철 목사는 "충분히 위험을 줄 수 없는 상황에서 필요이상으로 총기를 난사해 피해자가 살해된 점, 피해자가 등을 보이고 있을 때 처음 총기를 난사한 점, 이웃에게 고성방가 등의 소음공해를 일으킨데 대해 경찰이 필요이상으로 대응한 점, 과다한 총기 난사로 한인 한명이 더 살해된 점을 들어 한인들이 계속적으로 형사사건으로 이의를 제기하고 한인전체서명운동으로 확대되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