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교계 지역 대표, ‘함께 기도해야할 때’

23일(한국시간)북한의 연평도 폭격으로 인해 군인 2명이 사망, 군인과 민간인 포함 15명이 부상하는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북가주 각지역 교회협의회 회장은 이에 대해 안타까움과 우려를 나타냈다.

김근제 목사(산호세 교회협의회 회장)는 "이럴 때일수록 세계가 단합해서 이번 북한의 공격에 대해 강하게 대응해야 한다. 초반에 강하게 제압하지않으면 계속해서 테러같은 이런 행동을 저지른다. 다른 나라까지 협력해 강력히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국가적 위기의 때일수록 특히, 내부적으로 당파싸움하지말고 마음을 합해야 한다"며 "사사로운 이기주의로 이번 사건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 이전의 천안함 사태처럼 군부대 발표가 잘못됐느니, 누가 잘했느니 자꾸 국론이 분열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북한에 더 우습게 보였던 것이다. 이런 사건이 있을 때마다 근본적인 문제를 바라보지못하고 사소한 내용으로 의견충돌해서는 안된다. 지금은 그런 것으로 따질때가 아니다"고 말했다.

김광선 목사(샌프란시스코 교회연합회 회장)는 "갑자기 북한에서 포를 쐈다는 뉴스를 듣게 됐다. 이럴때 교회가 함께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게 중요하다. 일단 샌프란시스코 각 교회에 연합해서 함께 기도할 시간을 갖자고 연락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동진 목사(이스트베이 교회협의회 회장)는 이번 북한의 폭격에 대해 "왜 북한은 이런 이해할 수 없는 일을 벌이는 것인가. 참으로 답답하고 안타깝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