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계 특별정화위원회(이하 정화위) 2차 모임이 지난 29일(월) 오전 10시 뉴욕신광교회(담임 한재홍 목사)에서 열렸지만 아직 뚜렷한 해결책은 제시되지 않고 있다.

정화위 구성은 지난 해 11월말 뉴욕교협 임실행위원회에서 나온 안건으로 뉴욕교회협의회와 뉴욕목사회 그리고 각 교단 대표, 노회장 등 약 20여명의 인사들로 구성하기로 결정됐었다. 그 후 지난 해 12월 1차모임에서 장영춘 목사, 한재홍 목사, 정익수 목사를 공동위원장으로 결정하고 총무 조명철 목사, 서기 정진호 목사, 회계 한문수 목사 등이 선임됐지만 위원장부터 본인들이 정화위원으로 활동할지 여부가 확실하지 않아 제대로 조직 구성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게다가 "정화대상이 정화위원으로 활동할 수는 없다"라는 정화위원의 자격 문제까지 대두되어 정화위의 조직 구성은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한재홍 목사가 임시위원장으로 나서서 거론된 인사들에게 개인적으로 연락해 활동여부를 묻고 있는 상황에서 2차 모임이 열렸다. 2차 모임에선 정화위원의 자격 문제와 더불어▲불법신학교 문제 ▲목사의 윤리 문제 등 자질문제 ▲가짜 박사 문제(불법신학교를 졸업하고 안수받은 사람) ▲불법 영주권 문제 등이 앞으로 정화위가 풀어가야 할 과제들로 논의되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 날 모임엔 한재홍 목사, 정익수 목사, 한문수 목사, 유상열 목사, 이종명 목사, 정진호 목사, 정도영 목사 등이 참석했다.